수기 : 道를 알게 된 나의 마음
道를 알게 된 나의 마음
이미연 <선무ㆍ잠실3방면>
나는 늘 하늘을 보면서 살아왔다. 변화무쌍했지만 너무나 아름답고, 아름다움에 나도 모르게 벅찬 가슴으로「저곳에서 살고 싶다. 진정으로...」라고 외쳐보았다. 그러나 나는 이 땅에 발을 딛고 사는 부족한 한 고민 많고. 결점 투성이의 가엾은 인간이었고, 하늘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단 한 순간이라도 정말 조화롭고 깨끗한 곳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나의 꿈은 정말 이룰 수 없는 꿈이었다. 나는 하늘을 향한 노스탤지어적(?)인 그리움과, 다다를 수 없다는데에 대한 절망으로 뒤범벅이 된 마음을 달래면서 터벅터벅 걸어 다녔다. 특별히 노는 걸 좋아하진 않지만 노는데 빠지진 않았다. 그러나 나는 그 친구들과 시간 속에서도 허전함을 느꼈다. 마음의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그 노력은 그 무언가를 찾는 노력이 아니라 그 무언가를 찾으려는 나의 마음을 잊으려는 노력이었다. 그러나 「잊는다」는 건 정말 불가능했다. 그러던 중 나는 도를 접하게 된 것이다. 도에 입도한지 1년 여가 지났다. 도에 들어온 후의 하루는 정처 없이 보냈던 그 지난 날들의 1년보다 길게 느껴진다. 나는 도에 입도한 그날부터 무척 열심이었다. 「이 道를 닦고 계신 분들의 정성스런 모습이 저에게 확신과 믿음을 줍니다.」나는 아직 이 도가 어떠한 형태의 것인지 확실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하루하루 수련해 가는 가운데 무언가 내가 찾던 진리의 세계가 보일 것 같은 예감이 든다. 하루 하루 변함없이 진리를 열심히 찾고 계신 분들과 반짝이는 눈에서 나 역시 맑아지고 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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