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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37년(2007)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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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 화합과 체계를 다지는 한 해를 만들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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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체계를 다지는 한 해를 만들어 나가자

 

 

류 기 찬 감사원장

 

  밝아오는 희망찬 정해년(丁亥年) 새해를 맞아 도인(道人) 여러분의 가정에 상제님의 덕화(德化)가 가득하고 나아가 전 인류에 상생(相生)의 기운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8년간 양위상제님의 진법을 지켜나갈 수 있었던 것은, 수습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해서 굳건한 마음으로 도장을 수호하고 크고 작은 곳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도인 여러분들의 정성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러한 노고에 하시(何時)라도 고마움을 잊을 수 없습니다.

  이제 여러분들의 정성과 헌신에 종단도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 우리들에게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가일층(加一層) 종단 내부의 단합과 단결입니다. 화합은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물론 그 중요성과 뜻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겠지만 종단의 지난 일을 되짚어볼 때 그 의미를 바르게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는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화합을 하되 확고한 뼈대가 없다면 그러한 화합은 힘을 갖지 못할 것입니다. 그 뼈대는 곧 질서이며 체계이어야 합니다. 우리들의 수도는 모두 체계를 기반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크게는 양위상제님으로부터 내려오는 연원(淵源)에서 작게는 선·후각 사이의 연운(緣運)에 이르기까지 그 체계가 없다면 우리는 수도할 수 없는 것입니다.

  체계는 유동연맥입니다. 여기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존중이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서로의 인격에 대한 존중이 없는 가식된 체계는 언제 무너질지 모릅니다.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는 가운데 윗사람에 대한 존경은 진심이 될 것이며, 아랫사람에 대한 마음은 진정한 자모지정(慈母之情)이 될 것입니다.

  진리는 정성으로 실천할 때 비로소 생명의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화합과 체계의 의미를 바르게 이해하고 실천한다면, 그 진리는 종단과 여러분들의 무한한 성장이라는 결과로 빛을 발할 것입니다.

  수도인 여러분, 새해의 빛이 우리의 희망을 밝게 비추어줍니다. 그 희망과 함께 화합과 체계를 다지는 올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도인 여러분의 가정에 상제님의 덕화가 충만하시길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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