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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7년(1997)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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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칼럼 : 大巡眞理의 세계화

大巡眞理의 세계화

 

               

김상우 <선감ㆍ포천수도장 총무부장>

 

  제 5회 한일 종교연구자 교류심포지움이 지난 8월 19일, 20일 양일간에 걸쳐 대진대학교에서 열렸다. 93년 처음으로 본 대회가 개최된 이래 한일 양쪽을 번갈아 가면서 「종교」에 대한 깊은 연구와 토론으로 학문적 성과를 이루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일 양국의 사회 변동과 종교」라는 주제를 가지고 150여명의 종교학자와 종교인들이 참석하였다. 양국의 종교학자들의 주제 발표, 논평 그리고 종합 토론으로 진행된 대회는 어느 대회 못지않게 진지하고 의미 있게 치뤄졌다.
  특히 대진대학교의 개교이래 처음으로 가진 국제 학술대회인지라 대학 관계자 및 종단에서도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서울대 윤이흠 교수가 기조연설에서 역설 했듯이 다가오는 21세기를 맞이하여 동양의 종교인들이 그들의 역사적 사명은 무엇이고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한 것들이 주된 관심사였다.

  많은 사람들은 세기말적 전환기에 희망과 두려움을 갖고 있다. 동양사회가 현대의 급격한 사회변화 속에서 지도이념의 부재, 가치관의 윤리도덕의 혼란 및 타락 등으로 정신적인 혼란을 겪고 있다. 그래서 그 동안 동양사회는 어떻게 변화했으며, 사회 및 문화의 변혁 속에서 종교는 과연 어떤 몫을 해야 하는가? 를 공동 화두로 조명코자 했던 것이다.

  급성장을 거듭한 서양종교가 8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성장률이 둔화되거나 감소하는 대신 동양의 전통 종교나 신 종교들이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는 부분 역시 생각해 볼 대목이다.
  이번 대회를 보면서 느낀 점 역시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사회의 각 부분이 경쟁과 대립을 치닫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화합과 공존 · 공생의 길을 모색하는 면들도 있다고 본다. 그러나 진정한 화합은 「올바른 진리」속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상제께서 모든 도통신과 문명신을 거느리고 각 민족들 사이에 나타난 여러 갈래 문화의 정수를 뽑아 통일하시고… (예시 12절)』라는 《전경》의 기록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면에서 수도인들이 대순진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깨달음 그리고 실천, 수행이 더욱더 요청된다 하겠다.
  상제님께서 행하신 천지공사에 대해 확신하고 그 일을 하는 일꾼으로서 자부심을 갖는 것부터 시작된다 하겠다. 그래서 앞으로 오는 세상에서 수도인들이 시대적, 역사적 사명이 무엇이고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할 것인가를 다시 한번 가슴에 새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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