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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7년(1997)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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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 : 道를 향한 나의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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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를 향한 나의 각오

 

              

손은영 <선무ㆍ원평8방면>

 

  밤이 깊었습니다. 새벽 1시 기도를 모시고 난 후 가만히 지난 날을 되뇌어 봅니다.

  도(道)를 만나 수도를 해온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째 접어 들었습니다. 짧다면 짧을 수도 있겠지만 스물 다섯의 저에게는 잊지 못할 많은 변화가 일어났던 기간이었습니다. 도(道)를 알기 전 나의 인생은 현실에서 부딪치는 많은 어려움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너무나도 절박한 심정으로 세상을 비관하여 목적 없이 그저 되는대로 세상을 살아가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나마 인생에 대한 어떤 의미를 깨닫고자 산을 찾았고 그 산을 오르고 내리며 겪는 고통과 희열 속에서 내자신의 삶에 대한 의문을 풀어 보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해답을 얻기 보다는 더 많은 고뇌와 번뇌로 방황했고 마침 그러한 상황에서 도(道)를 만나 전혀 새로운 삶으로서 뚜렷한 목적과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여태까지 알지 못했던 구천상제님, 옥황상제님, 도전님, 그리고 천지신명과 조상님의 은혜를 알고 항상 보은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수도하고 있습니다. 『하늘이 사람을 낼 때에 헤아릴 수 없는 공력을 들이나니라… 이 같이 공을 드려 어렵게 태어난 것을 생각할 때 꿈 같은 한 세상을 어찌 잠시인들 헛되게 보내리오. (교법 2장 36절)』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하늘은 사람을 쓰고자 태어나게 한 것입니다.

  농부가 봄에 씨앗을 뿌려 가을에 열매로서 거둬들이기 까지 여름 내내 비가 오지 않으면 물도 주고, 거름도 부족하면 비료도 주고, 풀이 나면 뽑아 주고, 병충이 나면 약을 쳐주어 정성을 드리듯이 하늘이 사람을 내어 모든 천지의 기운을 넣어주며 정성에 정성을 들여 여태까지 길러주신 것입니다.
  이제 우주의 가을을 맞이하여 모든 만물이 완성되고 따라서 사람도 완성이 되어 거둬들여져야 하는 때가 되었는데 정녕 사람들은 때를 알지 못하고 오로지 재리에만 눈이 어두워 한치 앞도 보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상제께서 이후로는 천지가 성공하는 때라. 서신이 사명 하여… 만물이 가을 바람에 따라 떨어지기도 하고 혹은 성숙도 되는 것과 같이 참된 자는 큰 열매를 얻고 그 수명이 길이 창성할 것이요, 거짓된 자는 말라 떨어져 길이 멸망하리라. (예시 30절)』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사람도 완성이 되어 천지에 큰 쓰임이 되고자 태어난 것입니다. 쭉정이 보다는 알찬 열매가 되도록 삼강오륜과 인의예지신으로써 사람의 도리를 다하고 무자기가 되어 오로지 남을 잘 되게 하려는 마음으로 포덕하고 항상 상제님 받드는 마음을 자나깨나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수도과정 중에서 의통과 도통이 나올 것입니다.
  믿음의 조건인 안심, 안신, 경천, 수도로서 대인대의(大仁大義)의 도(道)를 펼쳐나가면 많은 사람들이 상제님의 일꾼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신명은 항상 계십니다. 신명 이야기만 하여도 옆에 와계시고 도와 주십니다.

  항상 신명 신도임을 자각하고 종통을 확실히 이해하며 대인대의는 무병임을 알고 모사재천 성사재인이라는 것을 알고, 안심 · 안신 · 경천 · 수도가 되면서 성경신으로서 수도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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