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회(劉政會) 神明열전 - 대순회보 56호 24절후 신명의 생애

대순127년(1997)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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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후 신명의 생애 : 유정회(劉政會) 神明열전

유정회(劉政會) 神明열전

유정회(劉政會)는 골주(滑州) 조인이다. 수(隋) 대업(大業)년간에 태원(太原) 땅 응양부사마(鷹揚府司馬)로 있다가 병사를 이끌고 고조(高祖)의 휘하로 들어왔다. 왕위(王威) 등이 배반의 뜻을 품게 되자 진왕(秦王)이 사전에 이들을 제거하고자 하여서 정회(政會)를 파견하여 위급한 변고의 조짐이 있다는 서찰을 띄워 그들의 모반을 보고했다.

이때에는 병사 모집이 이루어진 후이라 곧 왕위(王威) 등을 잡아 감옥에 가두고 그런 다음에 군사를 일으켰으니 이는 모두 정회(政會)의 공적이다.
대장군(大將軍)의 부서가 설치되자 호조참군(戶曹參軍)이 되어 승상부(丞相府)의 소속관리로 옮겨졌다.

무덕(武德)년간 초에 위위소경(衛尉少卿)을 배수받고 태원(太原) 땅을 지키는 일을 계속하면서 서쪽변방의 정사를 평화롭게 잘 보살피니 멀리 있는 오랑캐도, 가까이 있는 자들도 모두 기꺼이 복종했다. 이때에 유무주(劉武周)가 병주(幷州)를 침략하고 진양(晉陽)지역 호걸들이 모두 유무주에게 호응하는 사건이 발행하여 정회는 무주에게 잡혔는데 이때에도 매번 적의 형세를 몰래 보고했다.

이 사건이 평정된 후에 관직과 작위를 회복 받고 광록경(光祿卿)을 거쳐 형국공(邢國公)으로 봉해졌다.

정관(貞觀) 초에 홍주도독(洪州都督)으로 옮겨가 있다가 그곳에서 죽었다.
태종(太宗)이 친히 조서를 내려 『정회는 옛날에 의병을 일으키는 일에 간여하였으니 남다른 공적이 있다. 마땅히 특별히 장사 지내 주어야 한다.』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민부상서(民部尙書)를 증수하고 시호를 양(襄)이라 하였다. 후에 추증되어 유국(愉國)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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