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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37년(2007)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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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 십자말 맞추기 :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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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글 교무부

 

  한 시골 초등학교 학생인 반기문이 키워왔던 꿈을 이루던 날, 우리나라 각계에서는 ‘단군이 나라를 세운 5천 년 역사 이래 최대의 경사’라는 찬사가 이어졌다.

 

 

  YTN 외교부 기자 신웅진이 쓴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어린 시절부터 그의 꿈을 이룬 현재까지의 성장 과정을 적은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보통 사람들과 남다르지도 않고 영특하지도 않았던 반기문의 삶에 어떠한 면이 있어 ‘세계 대통령’이라 불리는 UN사무총장이 될 수 있었던가를 세심하게 다루고 있어 일독해 볼만합니다.

  이 책은 ‘인생은 꿈을 따라 흐른다’와 ‘실력과 인품을 다 갖춘 인물이 되자’는 2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장에서는 반기문이 부유하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에 뜻을 두고 최선을 다해 외교관이 되기까지 노력했던 과정을 상세하게 기술하였습니다. 두 번째 장에서는 부족한 모든 것을 열정으로 채우고 진실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해 그들과 조화를 이뤘고,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UN사무총장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을 적어 놓았습니다.

  반기문이 “노래 솜씨나 그림 솜씨는 가지고 태어나는 소질이라는 게 필요한데, 공부라는 것은 누구나 다 있는 머리에 조금 더 노력하면 잘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한 말은 ‘공부는 열심히 하면 배신하지 않는다’는 신조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는 50년 전 시골학교에서 독학으로 영어 공부를 하여, 당시 미국 무료연수 과정인 비스타 프로그램에서 전국의 인재들을 물리치고 1등으로 한 달 간의 연수를 갈 수 있었습니다.

  반기문과 직접 대화하고 그의 여러 면을 살펴본 저자는 공부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면에 있어서도 그가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는 평을 내렸습니다. 특히 그의 삶에 있어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것은 공직자로서 양심을 지키며 도덕적인 삶을 산 것입니다. 그를 알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반기문을 조선시대 황희 정승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이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얘기해 놓았습니다.

  “상당수의 고위 공직자가 수십억 원을 호가하는 강남의 고급 아파트에 살고 있고, 여러 가지 고급 정보를 동원해 재산을 척척 잘 불리는 공직자들이 넘친다. 그런데 반기문은 30여 년 동안 전셋집을 전전했다. 차관 시절에도 흑석동 산동네에 전세를 살았을 정도였다. 그는 검소한 생활을 통해 부지런히 모은 돈은 충주에서 어렵게 사는 식구들에게 보내 동생들의 학비며 생활비에 보태게 했던 것이다. 그리고 오스트리아 대사로 부임했을 때는 공관에 전화 한 대를 더 설치했다. 개인적인 통화를 할 때 쓰는 전화 요금도 자기 개인 돈으로 냈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작은 인연이라도 소중히 여기는 자세, 진심으로 베푸는 선한 행동과 청백리적인 삶은 반기문 UN사무총장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그의 삶은 오늘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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