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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5년(1995)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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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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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

 

     

윤주영 <평도인ㆍ용암방면>

     

     

언제나 풀리지 않는 어둔 미로 속에
무엇인가 끊임없이 찾고 쫓기고 있었다.



투박하고 질박한 아낙의 모습
작고 초라한 흙 집
늘 등엔 아이를 업고
사방의 어두컴컴한 길을 걷던
불편하던 심사
그 모습은 나로 비춰져
아주 가끔씩 여러 편의 시나리오를 엮는다.
꿈이었지만
정말 싫었던 순간들.



아마도 고달픈 운명이었던
그 두겁은 무엇이며
어디에서 온 것일까?
알고 싶었다.



무상의 나래 저편 뒤에
억겁의 접혀진 수 없는 운명의 俗說
나의 四柱는 무엇이었을까?
전생의 옷깃은 여전히 여며져 있고
침묵은
우주의 섭리로 굳게 닫혀져 있다.



그 진동은
지금 살아있는 내게
다만 조금씩 일깨워지는 찰라들.



또 다른
마의 운명적 유혹에 휘말리지 않고
전생의 되새김에 연연하지 않는
무량한 道의 진리를 알기 위해
태을주 기도를 올리고 싶다.



전생의 매듭은
道 안에 있음을
조금씩 깨닫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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