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 : 통심정(通心情)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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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심정(通心情)의 의미
고영배 <선무ㆍ잠실4방면>
벌써 수년전의 일이었다. 치성상 위에 정성껏 올려진 치성음식과 진지하게 마음속으로 빌며서 엉성하게 법배, 평배등 배를 들였던 지난 날의 입도식이 생각난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께 조상님에 대한 말씀을 많이 듣고 자란터라 천지신명께 정성을 드리는 것에 부담감이 전혀 없었던 까닭으로 아마도 입도가 큰 어려움 없이 쉽게 치러 졌었던 것 같다. 벌써 6년간 세월이 지났으며 중간에 군 입대라는 것 때문에 대순도인과의 잠깐 동안 이별을 하기도 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지금은 상제님의 일꾼으로서, 지금은 천하포덕의 일원으로서 상제님의 도를 통하여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신인조화(神人調化)의 도(道)」란 말은 참 많이 들었지만 실제 사업을 통해 얻어지는 신명의 조화는 너무나 새롭고 신비한 점을 많이 알게 되었다. 이런 통심정도 결국은 남을 위한 마음이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생각된다. 결국 이런 상호간의 일체감 속에서 진정한 대순의 의미가 새겨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포덕을 하다가 보면 과연 대순진리회가 갖고 있는 힘이 무엇인가 라고 물어오는 질문에 이런 마음을 알지 못했던 때에는 주춤했지만 지금은 자신 있게 얘기 해줄 수 있다. 그것은 선, 후각간의 통심정과 그에 따르는 성, 경, 신(誠, 敬, 信)이라고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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