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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6년(1996)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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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님의 일대기 : 상제님의 일대기

天地公事로 匡救天下하셔


         

<출전: 증산의 생애와 사상> 

                  
  임인년에 들어서 상제님께서는 신축년(一九O一)에 천지대도를 열으심과 탐음진치(貪淫瞋癡)의 네 가지 마(魔)의 극복을 동량(棟樑)으로 삼고 천지공정(天地公庭)을 펴셨다. 이제 말세의 시세(時世)에 즈음하여 무극대운(无極大運)을 열어 놓는 터전을 펴시고, 종도들을 이에 참여토록 하셨던 것이다. 그것은 고해(苦海)에 빠진 창생들을 건지기 위해서 천지를 개벽하고 선경을 여는 공정이었다. 그 공정에 참여케하기 위해서 상제님께서는 여기 저기에서 따른 종도들을 순방하셨다.

 

 


  임인년 四월의 일이다. 전주군 우림면 하운동에 사는 김형렬이 상제님께서 대원사에서 나오셨다는 소문을 듣고 상제님을 만나러 왔다. 형렬은 상제께서 자기 집에 오셔서 계셔달라는 청을 되풀이 하였다. 그분은 그 청을 받들어 그의 집으로 가셨다. 며칠이 지났다. 거기서 상제님께서 맡은 바의 무겁고 괴로운 과업에 관해서 말씀이 있으셨다. 그 대 성업은 피눈물 나는 괴로움이었다.
  『내가 이 공사를 맡고자 함이 아니다. 천지신명이 모여 내가 아니면 천지를 바로 잡을 수 없다고 하므로 괴롭기 한량이 없으나, 어찌 할 수 없이 맡게 되었다. 맡지 아니하면 천하는 비겁에 쌓여 운명을 다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 말씀에는 종교적 개척자의 남 모르는 고뇌의 신앙이 있다. 창교자들이 겪어야 했었던 괴로움이었으며, 사명자이면 누구든지 피할 수가 없고, 피하여서도 아니 되는 숙명이었다. 그러기에 피하지 못하는 것이고, 상제님께서 괴로워 하시는 까닭도 여기에 있었다. 천지인(天地人) 삼계(三界)를 바로 고쳐 우주의 신명(神明)과 인간(人間)들을 구원키 위해 행하시는 천지공사(天地公事)이셨다.
  모든 세상의 안락과 평안을 위한 용감한 결단이다. 그 결단에 의해서, 그 죽음의 선택에 의해서, 세상에서 소외된 창생들은 구제를 받는 것이다. 상제님께서 대 과업을 수행하시기에 앞서 신명들의 노여움을 풀어야 했고, 신명들을 위무(慰撫)하고 진안(鎭安)하셔야 했다. 

  이것은 명부의 착란에 따라 온 세상이 착란하였기 때문에 명부의 재 창조가 이룩됨에 따라, 이 세상의 온갖 일도 해결된다는 상생(相生)의 원리에 따른 공사이다. 그런데 상생은 그와 반대로 상극(相克)을 풀어 놓아야 하는 전제가 따르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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