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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7년(1997)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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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 : 一心이면 하늘도 감동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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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心이면 하늘도 감동하더라

 

                 

장송현 <교령ㆍ잠실4방면>

               

  작은 일이든 큰 일이든간에 과정없이 이루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우리의 일 또한 그 과정에서 최선을 다해서 소원하는 바를 실현시켜 나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이는 측면인 현상세계의 일 역시 확연한 질서와 이치를 가지고 있듯이, 보이지 않는 측면, 즉 형이상학적 세계도 그러합니다. 상제님께서 펼쳐 놓으신 해원상생(解冤相生)의 법리에 따라 천지와 인간만물이 다 그 원을 풀어 나갈 수 있는 것은 천지공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우리 도인들이 소원성취할 수 있는 길이 열려있고, 또한 천명으로 주어진 일을 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상제님께서는 도인들에게 모사재천하고 성사재인하는 자세를 견지해나갈 것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상제님의 이러한 말씀에 비추어 볼 때, 수도를 해나가는 도인으로써 부끄러운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수도하는 과정에서 직접 느끼고 체험한 부분들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전경에 『하늘도 뜯어 고치고 땅도 뜯어 고쳐서 신명이 사람에게 드나들 수 있게 하시고 세상에서 버림을 받은 자들을 찾아 쓰고 모든 것에 기운을 붙여 쓰기로 하셨도다. 이것은 삼계를 개조하기 위함이로다.』라는 구절이 나타나 있습니다. 이 구절은 신명이 사람을 통해 천계에서 원하는 것을 실현하고자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사람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해낼 수 있는 것은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언젠가 일을 다녀와서 몸이 몹시 아파 꼼짝을 못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척추디스크라 했지만 믿기지 않아서 계속 일을 나갔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발병해서 이제는 일어설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때 마침 시학공부가 나왔다고 회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갈등이 왔습니다. 꼼짝할 수가 없는 상황에서 그 중요한 공부가 나왔다니…나는 그날 저녁 축시기도를 모시고 법수를 마시면서 상제님께 심고(心告)를 드렸습니다. 『부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덕화를 내려주십시오…』하고. 몹시도 갈등으로 뒤척이던 밤이 지나고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 할 아침이 되었습니다. 『그래! 가자. 상제님만 믿고 공부하러 가자.』하고 두 주먹을 불끈쥐고 힘차게 일어섰습니다. 아!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그토록 아팠던 허리가 거짓말처럼 통증이 없어진게 아닙니까! 그러나 혹시 하는 마음으로 살며시 몇 걸음을 걸어 보았습니다. 괜찮았습니다. 『그래 바로 이것이야. 일심(一心)이면 하늘도 돕는다더니 …』공부를 다녀와서도 허리는 여전히 괜찮았습니다. 어머니 권유로 병원에도 가보았으나 의사도 놀라며 그래도 몸을 심하게 움직이면 안된다고만 이야기 했습니다. 『세상에 오! 상제님 감사합니다…』
  이 일을 겪고 난 지금 제가 확실히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도를 믿고 따르면 모든 일들이 항상 순리대로 풀려갔습니다. 그러나 내 개인의 기술이나 지식, 고정관념으로 그 일을 하고자 할 때는 항상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일심으로 믿고 성경신을 다해 일을 진행해 나갈 때 그 일은 꼭 이루어진다는 것을 이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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