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보 1면 대순지침 상제님의 일대기 정축년 신년사 수기 청계탑 詩 28수 신명의 생애 24절후 신명의 생애 금강산 이야기 종단소식 대순칼럼 신선ㆍ도인 이야기 전경속 지명을 찾아서 전경속 역사인물 소개 고사 한마디 알립니다
수기 : 은혜를 생각하며
은혜를 생각하며
임은화 <선무ㆍ원평5방면>
내가 대순진리회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작년 4월 말이었다. 처음에는 뭔지는 모르지만 조상님을 위하고 부모님 잘된다는 말에 정성을 드렸고, 포덕소에 나가게 되었다. 내수라는 호칭도 너무 어색했고, 교화라는 말도 듣기 어색해 왠지 거부감이 있었다. 대학 4년 동안 학생운동을 했던 나로서는 어떻게 수도를 하게 되었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도 조상님의 덕 때문에 아닌가 싶다. 지식적인 것을 추구하고 따지기 좋아했던 나는 선각들이 교화하시면 머리로만 받아들였기에 교화하시는 분이 교화를 지체하시기도 하고, 숫자가 나올 때는 계산기를 가져다가 일일이 계산도 해 주시곤 하셨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도인들이 좋아서, 사회 사람들과는 무엇인가 다른 것이 있었기에 도를 알아보게 되었고, 조금 지나서는 경위와 이치가 맞는 것 같기에 수도를 하게 되었지만, 그 때는 내가 잘나서 도를 닦는 줄 알았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상제님의 배려와 정성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내가 이 자리에 있었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렇게 본다면 우리가 갚아야 하는 은혜는 무궁무진하다. 그렇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뼈저리게 느끼고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선각의 은혜이다. 정말 내가 도에 확신을 갖게 된 것은 바로 자모지정과 같은 선각의 정성어린 가르침 때문이었다. 「道生天地 天地生人間萬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람이 이렇듯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천지의 은혜이다. 그리고 지금은 천지가 사람을 쓰고자 하는 때이다. 정말 우리가 도인으로서 은혜를 갚는다는 것은 구천상제님께서 진멸 상태에 있는 이 천하 창생들을 천지공사를 통해 천지와 삼계를 구원하셨음을 잊지 말고, 그 뜻을 받들기 위해 온 정성을 기울여 인류를 포덕하여 상제님께서 만드신 후천선경으로 인도하는 것이다.
|
Copyright (C) 2009 DAESOONJINRIHOE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강천로 882 대순진리회 교무부 tel : 031-887-9301 mail : gyomubu@daesoo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