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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7년(1997)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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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 한마디 : 결초보은(結草報恩)

결초보은(結草報恩)

 

           

            

  중국 춘추시대(春秋時代)에 진(晋)나라 위무자(魏武子)의 첩의 부모가 위무자의 아들 과(顆)에게 은혜를 갚은 이야기이다.

  가을 7월달에 진(秦)나라의 환공(桓公)은 진(晋)나라를 공격하여, 보씨(輔氏)라는 곳에 군대를 머물게 했다.

  이때 진왕(晋王)은 직(稷)이라는 곳에서 군대를 총동원하여 오랑캐의 땅을 침략하여, 여왕(黎王)을 사로잡아 앞세우고 돌아왔다. 그런데 낙수(洛水)까지 오자, 위과(魏顆-晋의 卿大夫)가 진(秦)나라의 군대에게 보씨(輔氏)에서 패하여, 두회(杜回)를 적군에게 사로잡히게 했던 것이다. 진(秦)나라의 군대는 그 기세가 놀라운 용사들로 편성되어 있었다.

  이보다 앞서 위무자(魏武子)에게는 사랑하는 첩이 있었는데 그녀에게는 아들이 없었다. 위무자는 병이 위독했다. 그래서 그는 본처의 아들인 과(顆)에게 명령하여 말했다.

  『나의 사랑하는 첩을 반드시 개가(改嫁)하게 하라.』 병이 위독해지자, 위무자는 아들인 과에게 명령하여 말했다. 『나의 사랑하는 첩을 반드시 순사(殉死)하게 하라.』위무자가 죽자, 아들인 과는 그 첩을 개가하게 하고서, 이렇게 말했다. 『사람은 병환이 위독해지면, 마음이 혼란해집니다. 저는 아버님의 올바르신 정신으로 하신 말씀에 따르기로 하겠습니다.』
  보씨(輔氏)의 싸움에서, 과는 어떤 노인이 풀을 엮어 두회(杜回)를 가리고 있는 것을 보았다. 두회는 무릎을 꿇고 쓰려졌다. 이리하여 그는 사로 잡히게 되었던 것이다.

  그날 밤 과는 그 노인을 꿈에서 보았다. 그 노인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당신이 시집으로 맞아들인 부인의 아버지입니다. 당신은 아버님이 옳은 정신으로 말씀하신 것에 따라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나는 그 은혜에 보답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결국 <결초보은(結草報恩)>이란 죽어 혼령이 되어도 은혜를 잊지 않고 갚는다는 뜻으로 쓰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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