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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39년(2009)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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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학생회 : 여주본부도장에서 펼쳐진 2009년 대순학생회 겨울캠프

여주본부도장에서 펼쳐진 2009년 대순학생회 겨울캠프

 

 

 

 

  2009년 1월 대순학생회 캠프가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으며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은 꾸준하게 이어져 늘 1,00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캠프는 도인자녀들의 소통의 장이 되고 있으며, 여주본부도장이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캠프에 대한 수도인들의 기대가 큰 만큼, 이를 충족하기 위한 준비도 상당히 필요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로 수도인들과 그들의 자녀들에게 더 큰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첫째 날

 

◎ 입소식

  캠프에 오는 친구들은 늘 새로운 일정에 대한 기대를 품고 온다. 또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을 보며 환한 표정으로 반가움을 표현하였다. 이제 방학이면 의례히 참여하는 코스로 자리잡은 것 같다.

 

 

◎ 조별 팀웍 강화 활동

  각 조별 방에 모여 2박 3일 동안 함께할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과 인사를 한다. 그리고 선생님들과 다양한 놀이를 통해서 팀웍을 다지는 시간이 된다.

 

 

◎ 전통문화체험활동[초등부]

  10여 개가 넘는 포스트를 돌아다니며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시간이다. 각 포스트에서는 전통놀이를 소개한다. 투호,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놀이를 통해서 미션을 성공하면 다른 포스트로 이동한다. 이렇게 여러 곳의 포스트를 다니며 우리의 전통놀이를 다양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활동이다.

 

 

◎ 감성문화 체험활동[초등부]

  4학년은 개구쟁이, 5학년은 중화반점, 6학년은 트위스트킹의 음악에 맞춰 신나게 율동을 배운다. 남학생들의 개구쟁이같은 율동과 여학생들의 깜찍한 율동이 조화를 이루며 즐거운 운동이 되기도 한다.

 

 

◎ 추적놀이[중, 고등부]

  암호를 풀어 미션을 수행하는 10여 개의 포스트를 다니며, 가장 많은 미션을 수행한 조에게 선물을 주었다. 몸으로 부대끼고 함께 과제를 해결해 가면서 조원들의 공동체 체험의 마당이 되었다.

 

 

 

◎ 명랑운동회[중, 고등부]

  명랑운동회는 참가자 전원에게 참여기회를 주며 동적으로 게임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차놀이, 풍선터트리기, 켕거루 릴레이 등 새롭게 만난 친구와 선생님들과 함께 신나게 뛰고 달렸다. 그 속에서 조별 팀웍을 다질 수 있고 서로를 존중하고 신뢰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 취침점호

  하루 일정을 열심히 보내고 흘린 땀을 깨끗하게 씻고 취침점호를 했다.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있는 점호는 선생님들을 즐겁게 하는 멋진 이벤트이며, 이제 캠프의 재미난 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것 같다.

 

 

 

둘째 날

 

◎ 청소 및 농가체험

  아침에 일어나 A조(1, 2, 3조)는 농가체험을 하러 갔다. 농부의 진정한 땀방울의 의미를 익히고 돌아온다. B조(4, 5, 6조)는 빅뱅의 음악에 맞춰 청소년 체조를 하고 나서 청소를 했다.

 

 

◎ 에버랜드 눈썰매장[초등부]

  에버랜드는 갈 때마다 다양한 축제가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출발하는 버스 안은 학생들의 흥분된 목소리로 시끌벅적하다. 도착해서 눈썰매를 타고 맛있는 돈까스를 먹으면 조별로 신나는 놀이기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번에도 새롭게 만들어진 놀이기구들을 신나게 타 보았을 것이다. 친구들은 피크닉하우스에서 간식을 먹고 나머지 시간을 즐겁게 보낸 후 도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 국궁 & 미니축구[중등부]

  조선시대 양반 자제들은 누구나 15세 정도가 되면 활을 배웠는데, 그것은 많은 교육이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활시위 당기는 것만도 힘든데 몸 전체적으로 바른 자세를 잡고 과녁을 맞추어야 하니 인내력, 집중력, 근력까지 정말 최고의 교육이 된다. 먼저 국궁의 예절을 배우고 바른 자세를 익힌다. 그리고 활을 잡고 쏘는 모든 체험을 해본다. 처음에는 생소하지만 조금씩 흥미를 느끼며 친구들이 재미있어하는 표정을 보여주었다. 국궁을 하고 같은 조의 친구들과 간단하게 축구를 하였다. 여주본부도장에 새롭게 만든 잔디구장에서 신나게 뛰어다니고,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시간이 되었다.

 

 

 

◎ 비즈공예 & 아이클레이공예[중등부]

  가만히 앉아서 하는 체험에 친구들이 집중을 잘할까 하는 우려를 했었다. 그러나 몰두하는 모습이 너무 예뻐 보일 정도로 재미있어 보였다. 비즈는 약 4만년 이전에 생겨나 현재 세계 곳곳에 퍼져있는 구슬 공예의 하나다. 비즈는 장신구로 많이 사용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인기 공예에 속한다. 아이클레이는 세상에서 가장 가볍고 부드러운 촉감을 가진 점토 공예 중 하나이다. 색상을 섞어서 다양한 색을 만들 수 있고, 굳기 전에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어서 창의력을 키우는 교재로 많이 쓰이고 있다. 두가지 공예 체험을 통해서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을 발견하고, 창의력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 국립중앙박물관[고등부]

  한국 최대 규모의 대표 박물관이다. 소장 유물은 15만 2030점이 있다. 또한 역사의 고증 또는 문화예술의 참고가 될 만한 유형문화재를 수집 보관하여 일반에게 공개 관람시키고 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역사책에서만 보았던 유물들을 실물로 볼 수 있었고, 옛날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다.

 

 

◎ 롯데월드[고등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놀이공원을 찾았다. 지방에서 참여한 친구들이 많다 보니 롯데월드를 처음 방문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아트란티스, 자이로드롭 등 재미난 놀이기구는 친구들의 시선을 끌어당기기에 충분했다. 그 짜릿한 기분! 계속 뛰어다니는 친구들을 보며, 물을 만난 고기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화합의 한마당

  대순캠프의 마지막 밤, 캠프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화합의 한마당이 열린다. 푸짐한 선물이 있어 이젠 제법 준비해서 오는 친구들이 많다. 여느 콩클을 보듯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그 실력이 연예인에 못지 않다. 수도인 여러분들도 시간이 된다면 꼭 한번 구경오세요.

 

 

 

셋째 날

 

◎ 청소 및 농가체험

  마지막 날 이 시간이 되면 친구들은 지친 표정이 역력하다. 잠이 덜 깬 상태로 나와서 체조를 하면 그제서야 눈이 떠지는 것 같다. 한 팀은 숙소와 캠프 공간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다른 팀은 축사로 농가체험을 하러 간다.

 

 

◎ 상황극

 

 

  이번 캠프의 주제는 ‘은혜를 저버리지 말라’였다. 그 주제에 따라서 은혜의 의미를 되새겨 보았다. 폭넓은 은혜의 범주에서 충, 효, 열의 은혜를 찾아보았다. 이순신 장군 이야기, 어느 부잣집의 자녀들 이야기, 전봉준 장군 이야기를 재미나게 엮어서 학생들에게 주제의 의미를 전달하고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 여러 상황을 보여 주었다. 상황극은 대순캠프의 독창적인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교화의 시간을 만들어 준다.

 

 

◎ 읍배 & 퇴소식

  대순학생회 캠프는 마술과 같은 힘이 있는 것 같다. 입소식 때 보았던 친구들의 얼굴이 이 시간이 되면 모두 환한 미소로 바뀌어 있다. 선생님의 얼굴에는 좀 더 잘해주지 못했던 마음이 남아 아쉬움으로 가득하고, 친구들은 헤어짐으로 눈망울이 촉촉이 적셔져 있다.

  8번의 캠프가 지나면서 초등학생은 중학생으로 중학생은 고등학생으로 고등학생은 성인이 되어버렸다. 이렇게 성장해 가는 친구들이 상제님의 덕화 속에서 대순진리회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 “얘들아~ 다음 캠프에서 더 멋진 모습으로 또 만나자. 재미난 프로그램 구성으로 기다릴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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