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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39년(2009)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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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典經』용어 : 『典經』 용어 : 궁벽~기장

『典經』 용어

 

                                                                                                 글 교무부

 

ㆍ궁벽(窮僻) : 행록 5장 22절, 23절/89쪽.

매우 후미지고 으슥함.

 

 

ㆍ궁을가(弓乙歌) : 행록 5장 15절/86쪽. 권지 1장 11절/266쪽.

동학에서 전해지는 가사의 한 종류. 「궁을가」는 4·4조로 된 장편가사인데, 1행이 끝날 때마다 “궁궁을을(弓弓乙乙) 성도(成道)로다.”를 후렴구처럼 반복하고 있는 것이 특색이며, 4음보 1행으로 총 341행이다. 이 가사는 어린이들을 상대로 「궁을가」를 동요로 부르도록 권유하면서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비판하고 그 극복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그 내용을 보면, 무도한 외국병마가 우리나라를 침범하는 상황에서 「궁을가」를 지성으로 부르면 외국병마가 침범하지 못하고 성궁성을(成弓成乙) 성도하면 온갖 허깨비들도 스스로 멸망한다고 하였다. 또 고국산천을 버리고 떠나는 사람들에게도 태평천하가 곧 될 것이니 정심수기(正心修己)하여 「궁을가」를 부르라고 하였다. 또 「궁을가」는 궁을에 대한 평이한 설명보다는 “궁궁을을 성도로다.”의 반복을 통한 가사 자체의 신통력을 강조하고 있다.

「궁을가」는 구한말에 세간에 널리 퍼져 있었던 듯하다. 현재 문헌으로 전하는 「궁을가」는 1932년 경상북도에 소재했던 상주동학(동학의 한 분파)에서 간행한 『용담유사』 권 36에 실려 있는 것이다.

동학을 창시한 최제우는 1863년 7월 23일에 최시형에게 북접주인이라 하고 종통(宗統)을 계승시켰지만, 호남의 각 접주들은 이에 반발하여 스스로 남접이라 칭하고 북접에 맞섰다. 동학농민전쟁 이후 최시형이 죽고 3대 손병희에 이르자, 남북접의 도통(道統) 전수 문제가 더욱 노골화되어 동학의 여러 원로들은 스스로 독립하여 각자의 종교를 만들기에 이른다. 이때 상주 장바위골에서는 신도 7,000명 규모의 경천교(敬天敎, 1904∼1912)가 만들어졌다. 상주동학은 경천교에 몸담았던 김주희(金周熙)에 의해 1922년 5월 29일 경북 상주군 은척면 우기리에 설립되었다. 상주동학에서는 1919년∼1933년 사이에 「궁을가」를 포함하여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가사들 약 100여 편을 모아 수집 정리하여 간행하였다.

 

 

ㆍ규화(葵花) : 제생 10절/294쪽.

접시꽃. 아욱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줄기는 높이가 2미터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심장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5~7개로 갈라지고 톱니가 있다. 6~8월에 접시 모양의 크고 납작한 꽃이 총상(總狀) 꽃차례로 피고 열매는 평평한 원형이다. 뿌리는 약용하고 원예 화초로 재배한다. 중국이 원산지로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ㆍ근친(覲親) : 행록 1장 9절/3쪽. 제생 41절/308쪽. 예시 2절/311쪽.

시집간 딸이 친정에 가서 부모를 뵙는 것.

 

 

ㆍ금반사치(金盤死雉) : 행록 3장 41절/46쪽.

풍수지리에서 금반형(金盤形)과 사치형(死雉形)을 말함. 

금반형(金盤形)은 금쟁반ㆍ금소반 형태의 땅(산)인데, 소반에는 여러 가지 음식을 담을 수 있으며 또한 너른 들판으로서 풍요로운 생산이 이루어진다고 하여 금반형은 부귀영화를 상징한다. 사치형(死雉形)은 죽은 꿩 모양의 땅(산)인데, 치(雉)는 꿩으로 일명 야계(野鷄)라고도 한다. 풍수지리에 따르면 치형(雉形)에는 복치형(伏雉形)ㆍ치명구웅형(雉鳴求雄形)ㆍ사치괘벽형(死雉掛壁形) 등의 세 가지가 있다. 복치형(伏雉形)은 꿩이 위험에 닥쳐서 머리만 처박고 엎드려서 눈만 말똥말똥 뜨고 있는 형국으로 혈처(穴處)는 눈에 있다. 치명구웅형(雉鳴求雄形)은 암꿩이 수꿩을 찾는 형국으로서 혈처는 목과 부리 부근에 있다. 사치형(死雉形)은 곧 사치괘벽형(死雉掛壁形)을 말하는 것으로서, 죽은 꿩을 벽에 걸어 놓은 형국으로 몸통에는 기가 흐르지 않고 걸려있는 코에만 기가 머무른다 하여 주혈(主穴)은 코가 된다. 사치괘벽형은 죽은 꿩이므로 만리지풍(萬里之風 : 萬里를 부는 바람)이 통해야만 빨리 상하지 않는다고 한다.

 

 

ㆍ긍측(矜惻) : 제생 44절/310쪽.

불쌍하고 가여움.

 

 

ㆍ긍휼(矜恤) : 권지 2장 16절/280쪽. 제생 7절/292쪽.

불쌍히 여겨 돌보아 줌.

 

 

ㆍ기거동작(起居動作) : 행록 4장 1절/56쪽.

일상생활에서 몸의 움직임.

 

 

ㆍ기동북이고수 이서남이교통(氣東北而固守 理西南而交通) : 공사 3장 28절/143쪽.

기(氣)는 동북이며 굳게 지키고, 리(理)는 서남이라 사귀어 통함. 이 구절은 김일부가 저술한 『정역(正易)』의 「금화이송(金火二頌 : 금화정역을 노래하는 두 번째 곡이라는 뜻)」에 나오는 말이다.

「金火二頌」
… 氣東北而固守(동북은 氣라 굳게 지키고)
理西南而交通(理는 서남이라 사귀어 서로 통하네)
庚金九而氣盈(庚金은 九이나 기운이 찼고)
丁火七而數虛(丁火는 七이나 수가 비었네)
理金火之互位(金火는 서로 한 자리를 다스려)
經天地之化權(천지의 화권을 경영하네) …

 

 

ㆍ기복연면(起伏連綿) : 행록 1장 3절/2쪽.

지세(地勢)가 높았다 낮았다 하면서 끊이지 않고 계속하여 잇닿아 있음.

 

 

ㆍ기소후자박 기소박자후 미지유야(其所厚者薄 其所薄者厚 未之有也) : 교법 2장 51절/243쪽.

『대학장구(大學章句)』 1장에 나오는 말로, 후하게(중시해야) 할 바를 박하게 하고(경시하고), 박하게(경시하여야) 할 바를 후하게(중하게) 하는 일이 없었다는 뜻.

 

 

ㆍ기연미연(旣然未然) : 공사 1장 30절/109쪽.

그런지 그렇지 않은지 분명하지 않은 모양. 혹은 벌써 그렇거나 아직 그렇게 되지 않은 때.

 

 

ㆍ기장 : 공사 3장 32절/145쪽.

1. (옷 따위의) 길이.
2. ‘길이’의 방언(경기, 황해).

 

 

 

 

※ 참고문헌은 매호마다 출처가 반복되어 기재될 수 있는 관계로 연재가 끝난 후 실을 예정입니다. 혹 문의사항이 있으신 분은 교무부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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