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 : 道에 대한 인식
道에 대한 인식
서울대학 4년 敎務 黃舜
道에 대한 필요성을 社會의 소외현상과 관련 지어 나름대로 생각해 보았다. 어떤 사람은 人間이란 社會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이므로 道를 닦는다는 것이 非現實的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道를 닦는다는 것이 오히려 더 現實的이라고 보고 싶다. 그러므로 세상을 보는 눈 또한 가치관은 아주 중요한 것이다. 그렇다면 현대를 살고있는 사람들이 진정 올바른 관점과 안목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보자. 현대사회에 접어들어 문제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소외」라는 것이다. 여러 학자들이 소외의 원인과 피해 그리고 해결책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그 중 안통 지더벨트는 「추상적 사회」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과거 원시사회의 인간은 유기적 전체의 부분으로 그의 사회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으며, 사회란 대우주의 질서를 반영하는 소우주이며, 자신은 정돈되고 확고하게 설립된 우주 속의 부분이었다. 그러나 현대 사회란 개인과 분리된 별개의 거대한 유기체로 추상적이며 모호하며 자신들은 우주와는 무관한 극히 작은 존재로 인식하기 때문에 소외현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즉 소외의 이유로 우주와 사회로부터의 분리를 들었다. 이 소외가 사람한테 미치는 영향이란 것은 생각보다 크고 넓다. 우주로부터 떨어져 나온 인간은 설 자리를 잃어버린 것이다. 그래서 이유모를 불안감에 휩싸이고, 인간의 근본문제에 대한 회의를 갖게 된다. 또한 더 나아가 삶을 무의미하게 느끼며 인간의 존재가치 그 자체까지도 흔들리게 되는 것이다. 이런 상태에선 현실이라 말하는 사회 활동도 어렵게 되며, 행복이나 영혼의 성장 또한 불가능하다. 상제님께서는 한 자손을 얻기 위해 천상계에서 조상들이 육십년의 공덕을 드린다고 말씀하셨다. 인간은 소외를 주창하는 일부 일간들이 느끼듯 그렇게 무의미한 존재가 아닌 것이다. 즉 도를 닦는다는 것은 비현실적으로 보이나 현실적이다. 그리고 작게는 이 사회의 소외를 없애기 위해 크게는 무도병을 고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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