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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7년(1997)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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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소식 : 납향치성 각방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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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향치성 각방면에서

             

            
  지난 1월 17일 축시에 전국의 대순진리회 회관 및 회실에서 일제히 납향치성(臘享致誠)이 봉행됐다.
납향치성은 20여회의 치성 중 유일한 방면별로 회관이나 회실에서 모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전국적으로 치성에 참례한 도인은 3백만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납향이란 어원(語源)의 기록을 보면 은나라에서 가평(嘉平)이라 하다가 주나라에서는 대사라 하던 것이 한나라에 와서는 비로서 납일이라 일컫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신라때에 당(唐)을 본받아 납일을 안일(安日)로 하다가 고려때는 송(宋)을 따라 술일(戌日)로 바꾸고 조선조때는 처음엔 술일로 하다가 이태조 때 우리나라는 동방목(東方木)으로서 청제(靑帝)에 해당하므로 염소날인 미일(未日)을 납일로 삼는 것이 옳다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납향치성은 민간에서 작은 설이라고 부르는 동지(冬至)이후 세 번째 돌아오는 미일(未日)을 맞아 봉행하게 되는데 이날은 지방 제후들이 중앙 공물을 올리고 종묘사직에 제사를 지내왔다. 납일에 관한 여러 가지 민간풍습이 전해지고 있는데 납일에 잡은 참새는 그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가 먹으면 병에 걸리지 않고 침을 흘리지 않는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또 이날 고은 엿이나 약은 납약(臘藥)이라 해서 특별한 효험을 보는 것으로 믿어서 아주 요긴하게 쓰여졌다고 한다.

  납일은 인간들이 치성을 마련하여 천지신명께 한해를 감사하며, 새해의 안녕을 기원하며, 치성을 드리는 유서 깊은 유풍(遺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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