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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7년(1997)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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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 : 믿음으로 고난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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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고난극복

 

 

◇...현실에만 치우쳐 살아가는 것이 ...◇
◇...안타까워 깨달음을 주시기 위해 ...◇
◇...기적을 보여 주심을 생각할 때 ...◇
◇...한없는 상제님 덕화에 감사하게돼...◇

                 

김연자 <선무ㆍ숭인4방면>


  내가 도문에 입도한 지도 어언 6년, 아직 진리를 잘 모르는 풋내기 수도인. 하지만 그동안의 크고 작은 일들을 경험하면서 내가 의지하고 믿어야 할 진리임을 어렴풋하게 깨닫게 되었다.

  처음 도문에 입도했을 때는 남편이 중풍에 걸려 누워있을 때였는데 백방으로 병을 치료하고자 절이나 유명인을 찾아 침과 약을 쓰기도 했지만 차도가 없어서 시름에 빠져 있었다. 조그만 가게에서 장사를 하고 있던 어느 가을 날, 지금의 나의 선각이신 이선사께서 상제님의 진리를 나에게 들려준 것이 인연이 되어 대순진리회에 입도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오로지 남편의 병을 낫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맹목적으로 기원하는 그런 날들의 연속이었다. 방면에서 임원들의 말씀을 자주 들으면서 내가 기도하는 마음, 기대하는 마음은 한 인간의 병을 구제해 달라는 아주 작은 소망에 지나지 않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실망도 들기도 하고 반신반의 하는 마음도 들곤 하였다. 남편이 목발을 짚고 참배도 하고 진리교화도 들으면서 세월은 1∼2년 지났고 그러던 중 순감들을 통하여 시료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생기긴 했지만 나는 시료 받으면 느낌도 있고 많은 병도 나았는데 나의 생각과는 달리 남편의 병 증세는 차도가 없고 호전되지 않아 진퇴양난의 시기였다.

  그런 나에게 방면 선감의 가르침과 선각의 위로가 없었다면 도심이 약한 나로서는 극복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또 하나의 시련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시학공부를 들어갔는데 갑자기 혈압이 높아 공부할 수 없다는 여주도장 시학공부 담당자의 말씀을 듣고 견디기 힘든 한 없이 눈물을 흘리면서 도장을 걸어 나와야만 했었다. 공부를 해야만 내 책임을 다하는데 하는 자격지심에 좌절과 통곡하는 마음으로 집에 와서도 잠이 잘 오지 않았다.

  그 때 여태까지 화 한번 안내시고 부드럽게 타이르시기만 하시던 선감께서 꾸짖기도 하시고 달래시기도 하시며 나에게 진정한 도의 진리를 들려주셨지만 나에게는 부담스럽기만 하였다. 이제는 내가 마음을 정할 때가 왔나 보다하여 집에 와 곰곰이 생각하고 마음 속으로 결심한 바를 실행에 옮기려고 또, 선각이 집에 오시면 이제 그만둔다고 말씀드려야지 생각하고 있는데 다음날 뜻하지 않은 사건이 발생했다. 둘째 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한 것이었다. 둘째 아들이 앞에 오는 트럭을 피하다가 옆에 있는 난간을 드리 받으면서 차가 곤두박질해 폐차지경에 이르렀는데 둘째 아들은 물론, 차에 같이 탄 사람들 중 어느 누구도 다치지 않고 멀쩡한 것이 아닌가! 그 누가 생각하기에도 이것은 기적이다.! 상제님의 덕화! 하늘의 살피심이다.! 기적 중에 기적이라고 생각하며 나 자신이 머리를 숙이지 않을 수 없었다. 아마 내가 너무나 현실에만 치우쳐 살아가는 것이 안타까워 깨달음을 주시기 위해 이런 기적을 보여 주시는구나 하며 깊은 생각에 잠기게 되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심고를 드렸다. 「양위상제님 참으로 감사합니다. 이 어리석은 인간을 버리지 않으시고 사람다운 사람으로 만드시려고 하시는 상제님의 참 뜻, 앞으로 어리석지 않고 참다운 수도인으로 살아가라고 하는 상제님의 뜻으로 알고 열심히 수도하겠습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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