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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7년(1997)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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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칼럼 : 상생과 화합으로 새 세상을 열자

상생과 화합으로 새 세상을 열자

 

 

             

  고남식 <대진대 대순종학과 교수>

 

  우리들은 급속히 변화하는 세상 속에 살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 및 국제 정세가 격동하는 현실 속에서 많은 큰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 속에서 불신(不信) 풍조가 만연되어 구심점을 이루지 못하고 흔들리고 있는 것이 또한 사실이다. 

  요즈음 일어나고 있는 병리현상 중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황금만능주의와 인륜도덕의 타락이라고 할 수 있다.

  재리(財利)에 눈이 어두워 본연의 양심을 저버리고 대중들의 지탄을 받는 마음 아픈 일들이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또 인명(人命) 경시풍조가 만연되어 사람의 목숨을 가볍게 여기는 범죄자들도 비일비재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이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난경을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마음의 문을 열고 윤리도덕(倫理道德)과 본연의 양심을 찾는데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126년전 구천상제(九天上帝)님께서는 현대의 문제를 내다보시고 인세(人世)에 강세하시어 겁액에 빠져있는 인간의 인성(人性)을 밝게 하여 진경(眞境)에 이르게 하는 공사(公事)와 교법(敎法)을 내려주셨다.

  구천상제님께서는 천하의 현실을 모두 병(病)이 든 세상으로 진단하시고 진멸지경에 빠진 세태 속에서도 재물의 이익에 급급하고 있는 창생들을 걱정하셨다.

  세상에 충효열(忠孝烈)이 없어 무도(無道)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신 구천상제님께서는 상극(相剋)에 지배된 이치를 상생(相生)으로 바꾸어 대립, 충돌, 비리를 없애고 상도(常道)를 회복하는 공사를 처결하시며 다음과 같이 선언하신 바 있다.

  『선천에서는 인간 사물이 모두 상극에 지배되어 세상이 원한이 쌓이고 맺혀 삼계를 채웠으니 천지가 상도(常道)를 잃어 갖가지의 재화가 일어나고 세상은 참혹하게 되었도다. 그러므로 내가 천지의 도수를 정리하고 신명을 조화하여 만고의 원한을 풀고 상생(相生)의 도로 후천의 선경을 세워서 세계의 민생을 건지려 하노라』(공사 1장 3절)

  우리는 산재 된 많은 문제점들을 푸는 열쇠로써 구천상제님께서 선포하신 해원상생(解冤相生)의 법리를 따라 사회의 미풍양속(美風良俗)을 일으키고 윤리도덕을 회복해 천하개병(天下皆病)의 난국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 원과 척이 있으면 모든 일에 있어 갈등과 겁액 속에 빠지기 때문이다.
  이제 21세기의 벽두에서 우리 모두는 상생의 원리, 화합의 기치아래 인간생명 존중의 정신으로 뭉쳐 새 지평을 열므로써 최첨단의 신문명(新文明)을 맞이할 수 있는 주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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