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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이야기 : 무지개 다리
무지개 다리
<교무부>
무지개다리(홍예교) 뒤에 발연사 터가 있는데 옛날 이 절에 욕심 많은 중이 살고 있었다 한다. 발연사 중은 얼마나 욕심이 사나왔던지 마을 사람들로부터 한결같이 미움을 받고 있었다. 그는 자기 재산을 모으기 위하여 부잣집 아낙네들 앞에서 아첨하면서 자기 절간에 더 많은 불공을 하도록 꾀었으며 불행을 겪고 있는 가난한 농민들에 대해서는 그들이 자기 집 재산을 통틀어 바치도록 온갖 권모술수를 다 썼다. 그러면서도 재를 올렸거나 불공을 한 뒤에 남아 돌아가는 음식은 단 한 조각도 나누어 먹지 않았다. 도사는 이 말을 듣자 혼자서 무엇인가 중얼거리며 중을 욕하였다.『돌중놈 같으니라고. 길손을 박대하면서까지 재물을 모아보라지 절 앞개울에 무지개다리를 놓기 전에는 부자가 되지 못할 걸…』 방금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가르쳐줄 수 없겠소?』 도사는 못 이기는 척 주저하다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발연사 터는 늙은 쥐가 인가에 내려와 앉은 형국인데 강 건너 고양이가 무서워서 노적가리 낟알을 훔쳐오지 못하고 있소. 여기에 다리를 건너가 낟알을 훔쳐오게 될 것이니 그대는 부자가 될 것이 아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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