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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코너 : 대순진리회의 큰 진리와 올바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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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진리회의 큰 진리와 올바른 모습     글 남부방면 선무 김기영   ▲ 왼쪽 끝에 서있는 김기영 학생       그동안 입도한 지 8년. 스무 살에 입도해서 어느새 스물여덟 살까지 수도 생활을 하면서 아직 대순진리회의 큰 진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 큰 진리를 제대로 실천하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단기간에 크게 깨달아 큰 덕을 펴는 도인들이 많이 있지만, 아직 저는 많은 시간 동안 크게 깨닫지 못하고 헤매며, 믿음이 분명하지 못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늘 생각했던 부분이 대순진리회의 상제님 진리는 한 치의 의심 없이 확실한 이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대도(大道)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그 수도 방법에 있어서 너무 고생과 고난을 강조해서 마음속으로 갈등을 느꼈고, 실천 수도인 포덕 사업을 제대로 하지 못한 면이 있었습니다. 진리가 옳다는 점은 분명하고 상제님의 뜻을 따라야 한다는 점은 알지만 수도 생활에서 힘들어하는 주변 도인들의 모습을 보고 회의하고 고민하였으며, 다시 말해 수도 생활이 좀 더 자유롭고 진취적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던 저였습니다.   이번 동계 수련회는 선각의 권유로 참석하게 되었는데, 과거의 금강산 연수나 공부 혹은 참배 때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점을 많이 느꼈습니다. 동계 수련회에 참여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선각의 권유였지만, 실제 이유는 『전경』 속의 공사지 답사로써 실제 상제님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지역을 살펴보고 우리 도의 유적지를 본다는 점에 관심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3박 4일 동안 동계 수련회를 같이 하면서 느낀 점은 아무래도 대학생 등 젊은 층들이 주로 하는 활동이다 보니 이전의 대순진리회의 활동이나 행사보다 좀 더 자유롭고 활동적이었으며 부담이 크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실제 가족이나 친구를 입도시켜 도인으로 만들려고 하면, 도인으로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너무 힘들어 보이고 부담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다소 망설여지는 게 사실이었지만 여기 수련회에서의 모습은 너무나 자유롭고 조화로워 부담 없이 주변 사람이나 친구를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제 개인적인 수도에 대한 생각은 개인이 가정이나 사회에서 원만하게 화합하면서 수도를 해 나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번 수련회를 진행하는 모습이나 대학생 등 젊은 층들의 종교 활동을 강조하면서 지금까지의 다소 부정적인 대순진리회의 모습을 밝게 환원시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순진리회의 큰 진리와 올바른 종교적 모습이 일부 잘못된 수도 방법이나 잘못된 선입견으로 인해 왜곡되고 오해받는 점이 많이 안타까웠는데, 수련회에 참가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확대시켜나가면서 대학생 등 젊은 층들의 사회·문화·종교 활동과 종단이 중심이 되어 각종 봉사 활동과 복지 사업이 이루어진다면 대순진리회의 올바른 진리가 왜곡됨이 없이 알려질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을 통해 상제님의 뜻인 포덕천하를 자연스럽게 이룰 수 있으리란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매우 즐겁고 보람된 경험을 하였으며, 같이 지냈던 대학생 수도인들의 얼굴에 깃든 미소를 접했을 때 큰 기쁨과 희망을 마음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준비하시고 이끌어 주신 여러 임원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더 자유롭고 활기찬 대학생 수도인들의 활동을 기대하면서 이번 수련회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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