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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19년(1989)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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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연합회 : 5월의 캠퍼스에 대순진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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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캠퍼스에 대순진리가

 

낭만도 잊어버린 채 내적으로는 깨달음을 외적으로는 천하창생을 위하고자

 

            

금오공대 대진회 회장 구미방면 한대봉

          

  짙어져 가는 5월의 신록과 함께 대학가에 대순진리의 참뜻을 하루바삐 많은 학생들에게 폭 넓게 펼쳐보고자 금오공대 대진회는 지난 5월 19일에 강사 장병길 교수를 모시고 「현대사회와 과학」이라는 주제아래 그 첫 장을 열게 되었다.

  금오공대 대진회는 이번 학기를 결코 놓칠 수 없는 동아리(서클) 활성화 기간으로 잡고 그 중요 행사로 대순사상 강연회와 신한 영화사에서 제작된 상제님의 생애와 사상을 그린 영화 「화평의 길」을 상영하게 되었다.

  오늘날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는 대학가에서 해원상생의 참뜻을 가르치는 대순진리가 점차 이해되고 있으니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알면서 행하지 않으면 바위에 물주기와 같다고 말씀하신 상제님의 도가 이제는 진정 대학인이 앞장 서야 할 크나큰 진리인 것이다. 그것은 하늘과 땅과 인간이 같이 조화를 이루어 살아가는 길이며 오늘의 지성인이 서둘러 배우고 깨우쳐 행해야 하는 사명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강연회를 준비하면서 한편으로는 설레임과 또 한편으로는 약간의 두려움을 느꼈다. 설레임이라면 천하를 대순하신 상제님의 진리를 미력하나마 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게 되었다는 것이고, 두려움이라면 혹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덕화손상을 염려하고 상제님의 도를 얼마나 많은 학생들에게 전달하여 진리를 올바로 깨우칠 기회를 갖게 해주느냐 하는 것이었다.

  행사 날이 가까워짐에 따라 일손은 바쁘기 시작했다. 전국 대학대진연합회 임원들은 연이은 행사로 누적된 피곤함도 잊고 아침 일찍부터 내려와서 체계적으로 행사 준비를 도와 주었는데, 이때 이미 우리는 하나가 되어 있었고, 그 헌신적인 봉사정신은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강연회 행사의 전날 밤은 점점 깊어져 갔다. 하지만 행사를 준비하는 우리들의 마음과 눈의 빛은 밤이 깊어 질수록 더욱더 밝게 빛을 발하고 있었다. 상제님의 도를 전하는 우리의 마음은 낭만이라는 대학의 활동 차원을 넘어서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천하창생을 위하는 진정한 길이 바로 여기에 있었음을 분명히 느낄 수가 있었다.
  날은 밝아지고 있었다.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강연장을 찾아올 것인가. 이러한 마음이 앞서면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마지막 홍보활동을 위해 서둘러 학교를 향했다.

  강연회 시간은 오후 4시. 시간이 가까워 올수록 마음은 초조해졌다. 그 동안 행사 준비에 여러 모로 신경 써주신 선배 도인들의 정성과 대진연합회 임원들의 수고에 학생들의 많은 참여로 조금이나마 그 피로를 풀어 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상제님 앞에 간절해졌다.

  강연회는 예정대로 시작되었다.

  장 교수님의 정성스런 음성은 깊은 뜻과 함께 강연장을 사로 잡았다. 강연장을 가득 메운 학생들은 강연시간이 길어 짐에도 불구하고 성의 있게 경청해 주었고, 강연회를 마친 후에도 많은 질문을 던져주어 생동감 있는 강연회를 마치게 되었다. 이러한 분위기를 살려서 일주일 뒤인 26일에는 영화 「화평의 길」을 상영함으로써 금오공대 대진회의 활동은 기존의 동아리를 무색하게 하는 큰 행사를 무사히 치루었던 것이다.
  우리는 상제님의 진리가 우리에게 얼마나 큰 힘을 주고 있는가를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시 한번 마음속 깊이 깨달을 수 있었다.

  대순진리의 그 본질에 대한 깊은 사상에 대해서 알아보기를 원했던 학생들은 조금은 아쉽다는 표정이었으며 그것을 부분적이나마 영화로 보여주려 했지만 축제기간 중이라서 강연회와 영화 상영에 연속적인 참가 인원이 그리 많지 않았고 순간 순간 바뀌는 화면은 관람 학생들에게 그 깊은 의미를 전달하기란 어렵게 보이기만 했다.

  금오공대 대진회의 5월은 이렇게 지나갔다. 요즘 흔히들 쓰고있는 말 중에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그 길은 마음만 열면 실현되고 나타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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