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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19년(1989)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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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보 1면 종무원장 말씀 생애와 사상(13) 종단소식 논문 문단 천계탑 대진연합회 내가 본 대순진리회 알립니다

대진연합회 : 대순사상을 사회 곳곳에 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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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사상을 사회 곳곳에 알려야

           

강연회를 통하여 캠퍼스에

대순사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돼

 

 

서울대학교 대진회 회장 잠실3방면 양재봉 교무

              

  지난 5월 11일 서울대학교에서 대순사상 강연회가 개최되었습니다. 87년도 2학기에 서클이 등록된 서울대 대진회는 「한국 종교의 방향」, 「이 시대의 진정한 도를 찾아서」, 「도와 대순진리」라는 제목으로 3회에 걸쳐 대순사상 강연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이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강연회는 「대순사상의 현대적 이해」라는 제목을 가지고 대순진리회 종무원 연구 실장이신 이채원 선감을 강사로 모시고 서울대학교 문화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강연회는 이제까지의 강연회와는 조금 다른 점이 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전국적으로 대진회 서클이 10여 개 내외였으며, 서클 활동은 다른 학교와 교류가 없이 각 학교마다 독자적으로 운영되어 왔었습니다. 그러나 올해에는 전국 대학대진연합회가 결성되면서 서클이 대폭 증가하여 그 수가 30여 개에 이르고 있으며, 지난 5월에 강연회를 개최한 학교만도 10개 대학을 넘고 있습니다. 또한 「화평의 길」 영화를 상영한 학교 역시 10개교가 넘고 있습니다. 전국 대학대진연합회가 발족되고, 대진회 서클 수가 많아지면서 대진회 행사가 전국적인 규모로써 비슷한 시기에 집중적으로 치뤄지게 된 것이 바로 이제까지의 제 1, 2, 3차 대순사상 강연회와는 조금 다른 점입니다.
  대순사상 강연회는 참으로 큰 의의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이제까지는 상제님의 진리가 선후각을 통하여 연운체계로써 전달되어졌으며, 도인이 아닌 사람들을 상대로 하여 공개적으로 큰 강당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된 적이 거의 없었다고 봅니다. 대순사상 강연회는 도인이 아닌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대순진리를 전달할 수 있는 수단인 것입니다. 앞으로 이런 강연회가 대학교 내에서 만이 아니라, 사회 곳곳에서 개최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대순진리회는 학교 내에서만 보더라도 아직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비록 알고 있는 학생이 있다고 하더라도, 극히 피상적으로 조금 알고 있을 뿐입니다. 학생들과 함께 대순진리를 얘기할 때 이점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대진회 서클을 알고 있는 학생은 거의 없으며 우리를 여타 다른 서클에서 나온 학생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간혹 알고 있는 학생이 있기는 하지만, 아주 단편적인 것만 알고 있을 뿐입니다. 이러한 현상들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은 학교 내에 대진회가 결성되어 「강연회」, 「영화상영」등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대순진리를 널리 알리는 것입니다.
  지금 현재 대학교는 도인의 입장에서 바라볼 때 매우 잘못된 길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학교 학생들은 대부분이 극단적인 이기주의와 무관심 속에 빠져있는 것 같습니다. 정신적인 면을 생각하지 않고 물질적인 면만을 고집하고 있으며, 도를 접하였을 때 무관심하게 지나쳐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남을 생각할 줄 알고 나라를 생각하는 학생들은 극단적인 혁명을 주장하게 되며 도인들을 만났을 때 비난하기가 일수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각 종교들은 학생들에게 올바로 갈 길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으며, 자기 종교만이 진리라고 우기고, 실천이 없는 극단적인 개인주의로 학생들을 빠져들게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들을 그냥 두고만 보아서는 아니 되며, 학생들이 가야 할 바른 길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서는 학생들이 수도를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바로 우리 도인들이 해야 할 일인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대순사상을 학교 내에 바르게 널리 펴야 합니다. 이러한 일들을 대진연합회와 각 대학 대진회 서클이 힘을 합쳐 이루어 내야 하는 것입니다.
  올해 들어 서울대 대진회는 그전까지의 소극적인 자세를 버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많은 홍보를 했습니다. 3월에 신입생 모집을 시작으로 하여 대순사상 강연회를 개최하는데 이르기까지 많은 포스터와 현수막과 대자보가 서울대학교 곳곳에 붙어 있었습니다. 몇 명의 신입생들이 수도라는 글귀를 보고서 서클 룸으로 스스로 찾아온 적이 있는데 이런 현상은 이전까지 찾아보기가 어려운 현상이었습니다.

  강연회를 개최하기 위하여 수고하신 분들이 떠오릅니다. 강연회가 열리기 하루 전날, 서클 룸에서 밤늦게까지 회원들과 함께 대자보를 만들던 일, 그리고 강연회 당일 날 아침에 비를 맞으면서 학생회관, 도서관, 학교 진입로 등에 포스터를 붙이던 일이 생각납니다.

  강연회를 마치고 결과를 생각해 볼 때 처음 기대했던 것만큼 많은 학생들이 강연회에 참가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학생들이 도에 대한 무관심도 한 원인이지만, 저희들 서클 회원들의 정성 부족도 한 원인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학교 내에 대진회의 존재를 알리는 데는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보여집니다. 이제는 대진회를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다만 아직도 대진회에 대해서 바르게 알고 있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많은 노력을 통하여 서울대학교에 올바른 대순사상을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국 대학대진연합회가 발족되면서 많은 대학에 서클이 조직되었으며, 많은 행사를 통하여 대순사상을 전했습니다.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더욱 많은 대학에 서클이 등록되기를 바라며 연합회를 중심으로 계획성 있는 행사를 진행 함으로써 대순사상을 올바르게, 그리고 널리 전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강연회를 위하여 수고해 주신 서울대 대진회 회원 여러분과 전국 대학대진연합회 임원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이 글을 통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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