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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0년(1990)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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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 修道生活을 통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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修道生活을 통한 행복

 

        

천안 대흥방면 교무 정무헌

         

  시험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 친구의 소개로 『대순진리회』에 대한 소개를 듣게 되었다. 그러나 나에겐 대순진리회가 전혀 생소한 이름이었다. 평소에 道에 대한 관심이 있던 나는 친구의 도담에 많은 감명을 가지게 되었고, 심오한 진리에 깊은 호기심과 더불어 입도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때만 해도 나는 大巡眞理會가 宗敎인지 道인지 아니면 어떤 학문을 연구하는 단체인지 하는 것들이 내 마음속에서 확연히 구분되지 않았었다. 그러나 내가 구체적으로 대순진리회를 알게된 것은 그로부터 이주일후 시험이 끝나고 선각이 주신 회보나 다른 여타의 도에 관한 책자와 대순의 思想이나 상제님의 一代記등 道에 대한 전반적인 道談을 나누면서부터 대순진리회를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고 자부심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기주의와 독선 소심함으로 가득찬 나의 행동이나 생각은 대순의 진리를 통하여 새롭게 변화하는 것을 느낄수 있었고 나가서는 나의 마음을 안정하게 하는데 충분했다.

  그러나 모든 도인들이 그렇듯이 나에게도 어려움이 생겨났다. 그것은 일반 사회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新宗敎』에 대한 그릇된 편견과 주위 학우들의 비웃음, 그리고 무엇보다도 어려운 것은 집안 식구들의 반대였다. 모두 다 대순진리회에 대해서 조금도 아는바가 없이 일반인들의 가지고 있는 그릇된 편견을 가지고 부정부터 하였던 것이었다. 나로서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었다. 이러한 天地大道가 있음에도 이를 알지 못하고 오히려 이를 비방하고 부정하는 現實이 슬프고 괴로웠다. 이렇듯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고 통하지 않은 것은 『無道』 때문이라는 상제님의 말씀이 있듯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무도리(無道理)들 행하면서 그것을 알지 못하고 오히려 선입관과 아집이 썩인 그릇된 편견을 가지고 道를 대하는 것이 한편으로는 우습기도 하였다. 정말 전경의 『이제 천하 창생이 진멸할 지경에 닥였으에도 조금도 깨닫지 못하고 오직 재리에만 눈이 어두우니 어찌 애석하지 않으리오』(교법 1장 1절)라는 상제님의 말씀이 절실히 가슴에 와 다왔다. 그러나 모든 道人들이 이보다 더한 어려움을 꿋꿋하게 잘 참고 나가는 것을 주위에서 보고 들어서 아는터라 나는 여러 선각들의 따뜻한 격려에 힘입어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상제님이 펼치신 大道의 참뜻을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布德을 하여야 겠다는 일종의 인간적인 의무감을 가지고, 나 자신의 부족함을 절실히 느끼고 고쳐 나가면서 인연이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상제님의 無量한 德化를 나누어 주려고 열심히 성의를 다하려고 노력했다.

  그러한 포덕사업을 통해 나 자신의 人間的인 發展과 여러 사람들에게 상제님의 진리를 소개할 때 나는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끼게 되었다. 그것은 타인의 생각과 나의 생각이 일치되어 서로가 마음이 통할 때 내가 전하고자 하는 상제님의 진리는 그의 가슴으로 이어졌고 그가 상제님의 진리를 따르는 道人이 되었다는 점이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버리고 겸허하고 바른 言行을 갖추지 않으면 안되었고 그러한 가운데서 나는 상제님의 진리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어느정도 그것이 몸에 배일 때 까지는 나 자신과의 무한한 싸움이 계속되었다.

  세상만사의 모든일이 그러하듯 무엇보다도 자기를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이 세상 어느것도 극복할수 있다는 진리를 다시 그 몸으로 느끼고 깨닫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지적인 허영심이나 채우기 위한 진리탐구가 아닌 그 큰진리를 가슴으로 진정 받아들일수 있는 마음자리를 넓히는데 힘을 기울였다. 그것을 『修心煉性』이라고들 말한다. 나는 그것을 갖추기 전에 진리의 이해는 한갓 쓸데없는 것이었고 사상누각(沙上樓閣)과 같은 위험한 것이라는 것을 자각했다. 이제 비로소 道를 조금 알고 한 발짝 내딛는 기분이었다. 이러한 많은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나의 수도생활은 행복한 것이었고 그러한 크나큰 감사를 상제님과 여러 선각분들에게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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