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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 남 잘되게 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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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을 위한 참 뜻을 깨우쳐야 무자기를 통하여 지상천국 이뤄야
박 영 록<용흥 방면> 딱딱한 각피속의 소라나 달팽이처럼 나 자신만의 생활에 안주하면서, 나 자신의 마음의 벽을 허물지 못하고 소인배처럼 짧은 생각으로 행동하던 나에게 이 수도생활은 크나큰 도움이 되었고 나자신의 가치관의 정립에 중요한 일이 되었다. 현대와 같은 물질만능주의, 인간성 상실, 이기주의가 팽배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윤리도덕을 숭상하고, 마음의 문을 열고, 인간답게 살면서 조국의 밑거름이 되어 보자는 선각의 권유를 코웃음치며 냉소어린 말로 무시해 버리던 그 때를 생각하면 쥐구멍에라도 숨어 들고 싶은 심정이다. 옛말에 몸에 이로운 약은 쓰고, 해가되는 것은 달다는 말이 있듯이 귀에 듣기 좋은 말이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이다. 과연 나 자신의 삶이 타인에게 도움을 줄수 있을까 하는 반신반의의 감정이 상당히 크게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던 시절이였다. 누구도 당신은 왜 삶을 영위하고 있는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라는 물음에 명확한 답을 선뜻내릴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한번이라도 우리 자신의 삶을 생각해 볼 여유조차 없이 살아왔는데, 주위의 타인을 위해 무엇을 베풀고자 하는 마음의 너그러움이 있을까 의문이 아닐 수 없었다. 어떤이는 태어났으니 되는 대로 산다. 또 어떤이는 돈을 위해, 사랑을 위해, 명예와 권력을 위해 산다고 하지만 누구도 타인을 잘되게 하기 위해 산다는 대답을 선뜻하지는 않을 것이다. 과연 우리가 사회속에서 어쩔 수 없이 숙명적으로 태어났다고 가정한다면,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가. 본인만을 위해 삶을 영위한다면, 가족・사회・국가라는 테두리 속에서 살 필요가 없다. 주위의 모든 것과 조화되어 서로 위해주면서 살아가야 하기에 국가와 민족이라는 개념이 있지 그렇치 않다면 민족이란 개념은 붕괴되고 말 것이다. 단순한 진리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온 우리의 삶은 실로 가치가 없는 것이다. 이기주의가 꽉 들어찬 현대인의 썩어빠진 나약한 정신에 반문의 일획을 긋는 ‘남을 잘되게 하라’ 이 상생의 정신은 수백억의 재산보다 중요하다고 하겠다. 건전한 정신 세계보다 돈한푼, 조그마한 한자리의 권력을 더 소중히 여기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각성하여야 할 것이다.「타인을 위해서 수고를 아끼지 말고, 성사에는 타인과의 힘을 합하여야 된다는 정신을 가져 협동생활에 일치협력이 되게하라」에서 보여주듯이 실로 대순진리회의 교리는 우리 민족의 휘청거리는 정신세계에 확고하고, 올바른 전통사상의 기반을 유지하게 한다. 우리 현실은 민족의 전통성이 무너져 내리고 서양문물에 의해 물질뿐만 아니라 정신세계까지 물들어 민족의 기반 그 자체가 흔들리고 조국의 발전마저 저해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 우리는 이기주의적인 속성에서 탈피하여 혼자가 아닌 둘, 셋 이렇게 협동하여 서로가 서로를 위해 생활할 수 있는 정신세계인 대순진리회에 입도하여 자신의 수양과 더 나아가 국가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는 생활을 해나가야 겠다. 우리 민족의 발전을 위해서는, 전통 민족 신앙에 기초인 대순진리회에 입도하여 윤리 도덕을 숭상하고무자기를 근본으로 하여 인간개조와 포덕천하・구제창생・보국안민・지상천국을 이룩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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