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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0년(1990)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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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 포덕을 위한 우리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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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덕을 위한 우리의 자세

 

포덕은 수도와 깊은 연관성을 지녀
  
  


  포덕은 「덕을 베푼다. 덕을 펼친다.」는 뜻으로 종교의 외적활동을 말한다. 즉 자신이 신봉(信奉)하는 종교의 진리를 타인에게 전달하는 행위를 통해 남을 잘되게 하고 덕을 베푼다는 뜻이다.

  남을 잘되게 하고 덕을 베푼다는 것은 상제께서 행하신 천지공사의 결과로써 펼쳐지는 후천오만년 지상선경에 동참하는 길을 알려주고, 대도(大道)의 진리를 일깨워 참다운 삶과 행복을 갖게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옛말에 덕(德)이란 「도(道)를 통하여 얻어지는 참된 성품으로써 남에게 행복, 이익, 은의를 베풀고 참된 언행을 통하여 타인을 감화시키고 바른길로 인도하는 인격(人格)」이라 한다. 그러므로 포덕을 하는 사람은 단순히 지식(知識)이나 진리의 전달자가 아닌 상제님의 말씀을 따르고 실천하여 덕성(德性)을 키워 참된 행동처사(行動處事)로 남을 감화시키는 『진리의 실천자』라고 생각한다.

  포덕이 갖는 의의중에 하나는 포덕의 실천적 행위를 통해 도인들은 풍부한 이해력과 남을 포용하는 넓은 아량과 깊은 인내심을 키워나가게 된다. 따라서 그 결과로 나타나는 생생한 깨달음은 자신의 모습을 더 한층 성숙시키고 변화・발전시켜 수도의 궁극적인 경지로 한발짝 더 다가서게 하는 것이다. 포덕은 상제님의 진리를 남에게 전달하는 것인 만큼 타인과의 접촉이 필요 불가결하다. 그러므로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전달하고 남으로부터 동의를 얻는다는 일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사람들은 그것이 옳든 그르든 각자가 가지고 있는 견해가 있기 때문에 내 생각을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그를 이해하고 그 생각을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그럼으로써 나의 마음과 상대의 마음이 하나로 이어지고 그것이 조화(調和)되어 상대방에게 상제님의 진리를 전달할 수가 있게 된다. 따라서 포덕이 수도와 깊은 연관성을 가지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노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포덕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 남과의 교류를 통해 그 뜻을 전달하고자 한다면 먼저 자기 자신을 바로 세워야 한다.

  포덕은 바로 이러한 것을 이룰 수 있는 수도 과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사람은 타인과의 교류 중 자신을 발견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자기반성이 이루어져 진일보할 수 있는 계기가 주어진다. 그것은 흔히 우리가 옷을 입는데. 그 옷의 맵시를 보기 위해서 거울을 들여다보는 것과 같다. 그렇듯 타인에게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은 매우 중요하다.

  현대를 사는 대부분 사람들은 남을 별로 의식하지 않고 자기중심, 자기 방편대로 살아가려고 한다. 그로 인하여 남을 볼 때도 외형을 먼저 살피고 다음으로 내면을 알려고 한다. 그러나 모두들 외면 수습보다는 내면 인격에 압도당한다. 따라서 도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인격은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남에게 참된 언사(言事)와 행동 가짐은 매우 중요한 것이고, 참된 도인의 모습이 남에게 신뢰받고 믿음과 감화를 심어주는 기본이 된다고 생각한다.
  대순지침에 도전님께서 남에게 포덕을 하는데 있어 「말재주 보다 행동과 처신으로써 상대를 감화시키는 자세를 가져라」고 말씀하셨듯이 참된 포덕자의 자세는 바른 수도를 통하여 얻어지는 깨달음과 행동으로 진정으로 남을 잘되게 하는 마음으로 바르게 진리를 전하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그런 자세로 나아갈 때 포덕은 수도와 연결되어져 바른 신앙인의 자세와 자질을 갖추게 된다. 논어(論語)에도 「덕불고필유린(德不孤必有隣)」이라하여 「덕이 있는 사람은 그 덕에 감화되어 따르거나 돕는자가 많으므로 고립되지 않으며 반드시 이웃이 있다.」고 밝혀 놓았다. 그러므로 포덕에 앞서 인격을 갖추고 덕을 쌓아 남으로부터 존경과 신뢰 받을 수 있는 진정한 상제님의 일꾼으로서 상제님이 크나큰 덕화를 펴고 선양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자신이 상제님의 일꾼임을 진정으로 자각할 때 온 세상에 상제님께서 이루신 천지공사를 통하여 새롭게 펼쳐질 후천오만년의 지상선경에 동참하는 길을 알리고 상생대도(相生大道)의 진리를 널리 알리는 천하포덕(天下布德)의 대업(大業)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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