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잘되게 하여 해원상생의 대도를 밝히자

대순120년(1990)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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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 남을 잘되게 하여 해원상생의 대도를 밝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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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잘되게 하여

해원상생의 대도를 밝히자

징계위원장 류 기 찬

희망찬 1990(庚午)년 새해 새아침을 맞이 하여 도인 여러분의 가정에 상제님의 덕화가 충만 하시길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80년대는 뼈를 깎는 듯한 아픔을 딛고 일어서야 했던 시련과 고통의 시대였습니다. 그러나 도인 여러분들께서 상제님에 대한 일심으로 화합･단결하여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승화시킴으로써 세계속의 대순으로 도약하는데 초석을 다진 값진 시대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상제님의 무량한 진리가 사회 일각에 널리 홍포되어 많은 사람들이 이에 감오하고 또한 대순진리에 대거 동참하여, 우리 대순진리회는 오늘날 세계속의 대순으로 그 입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는 전기(轉機)를 마련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80년대가 도세신장을 위한 양적팽창의 시대였다면 이제 90년대는 우리 모두가 도인으로서의 자질을 향상하고 또한 그 본분을 다하고자 노력을 경주하여야할 질적향상의 시대라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상제께서 해원상생의 대도(大道)로 무도(無道)한 이 세상을 바로잡아 천하를 광구하고 후천선경을 건설하고자 이 땅에 강세 하셨음을 항상 염두해 두고 상제님의 덕화를 널리 선양하는데 조금도 게을리해서는 안될 것이며 또한 이를 실천하고자하는 강한 의지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해원상생의 대도는 결코 먼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남에게 척(慼)을 짓지말며, 남을 잘되게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둘째로는 도인 상호간에 체계질서가 확립되어야 하겠습니다.

도전님께서 훈시를 통하여 ｢체계는 도심(道心)으로써 바로 확립되고 도심은 위아래의 도인들이 서로 믿으며 변하지 않고 신뢰하는 데 있음을 모든 도인은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라고 말씀 하신바와 같이 체계질서는 도인 상호간의 믿음과 신뢰로부터 세워진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도인은 상호간에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의심을 풀고 화합, 단결하여 상제님의 덕화 선양에 누를 끼치는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해원상생의 대도나 도의 체계질서를 무시하고 혹세무민하는 언동으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게 된다면 이는 도인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하는 것이며 나아가 상제님의 덕화선양에 누를 끼침을 물론 난법 난도(亂法亂道)라는 크나 큰 죄를 짓게 된다는 것을 항시도 잊어서는 안될것입니다.

따라서 도인은 상호간에 경상애하(敬上愛下)의 융화로 단결하여 체계질서를 확립하고 도전님의 영도하에 해원상생의 진리를 실천하여 만인의 본보기가 되어야 할것입니다. 이러할 때 해원상생의 대도는 세계창생을 위한 대도(大道)로서 나아가, 우주를 살리는 대도로 그 가치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날의 대순진리가 있기까지 불철주야 노력해 주신 도인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리며 다시금 도인여러분의 가정에 상제님의 덕화가 충만 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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