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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 : 大巡眞理會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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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巡眞理會와의 만남
최정우 <선무ㆍ선산11방면>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일을 위해 열정적으로 살고 싶은 것은 많은 젊은이들의 가슴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는 소망이리라. 나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를 더하는 『그 무언가』를 위해 살고 싶었다. 그렇지만 그 대상을 찾기는 쉽지 않았고 많은 시간을 방황하면서 보냈다. 그러던 중 나의 이러한 내적인 갈망은 도를 만나면서 해소되어 갔다. 그리고 도를 통해 우주의 결실기에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 상제님이 곧 모든 사람이 그렇게도 모시기를 원하는 하느님이심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전경구절은 교운 1장 25절이다. 어느날 상제님께서 종도들을 데리고 주막에 머물러 쉬는데 번개와 우뢰가 크게 일어나 그 집에 범하려 하기에 상제께서 번개와 우뢰가 일어나는 쪽을 향하여 크게 꾸짖으시니 곧 번개가 멈추었다. 이를 본 공우는 속으로 상제님은 번개를 부르시며 꾸짖어 물리치기도 하시는 등 천지조화를 마음대로 하시는 분이라고 생각하고 상제님을 끝까지 따르기로 결심하였다. 그러나 공우는 그때까지도 이 분이 바로 상제님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날 상제님께서 공우에게「만날 사람 만났으니」라는 가사를 아느냐 하시고「이제부터 네가 때마다 하는 그 식고(食告)를 나에게 돌리라」는 말씀을 하셨다. 평소 공우는 동학 신도들과는 달리「하느님 뵈어지소서」라는 발언의 식고를 하였다. 그런데 이것을 상제님께서 듣고 계심과 식고를 당신께 올리라는 말씀 속에서 남의 심경을 통찰 하심과 조화를 임의로 행사심을 알았고 이 분이 자신이 그렇게 뵙기를 소원했던 하느님이심을 깨닫고 상제님을 지성으로 받들기를 결심하였다고 한다. 수도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道가 신명이 함께 움직여 주는 신도(神道)임을 알았다. 그 후로 천지신명을 조화하시며 인간의 모든 업을 풀어 완성하는 법을 내 놓으실 수 있는 분은 곧 상제님이요, 절대자일 수 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 그러나 내가 수도하고 신앙하는 대순진리회의 상제님이 바로 우주의 절대자이시고 모든 인류가 갈망하는 하느님이신 것을 깨닫게 되기까지는 단순하지 않은 여러 과정을 겪어야만 했다. 그것은 입도하기 전에도 있었고 입도한 후, 수도과정에서 복마의 발동이란, 형태로써 나타났는데, 어떨 땐 수중에 돈이 떨어져 꼼짝을 못하게도 만들고 때론 몸이 아파 좌절하게도 만들고 또는 나의 자존심을 아주 짓밟히게 하여 두 번 다시 道를 접하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들게도 했다. 그렇지만 그 결과는 오히려 도에 대한 확신과 깨달음으로 이어졌으며 수 많은 깨달음의 결론이 바로 내가 신앙하는 상제님이 우주의 조화주신(造化主神)이며 앞으로 후천선경을 여는 개벽장이시라는 것이다. 그러다가 대학시절, 그 구체적인 방법과 대상을 제대로 찾지 못해 헤매 이다가 道를 만났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마음의 씨앗이 道와의 인연을 통해 싹텄고 지금은 따뜻한 햇볕 속에서 때론 비바람 속에서 성장하고 있다. 돌이켜 보면, 여기까지 오게 된 것도 결코 쉬웠던 것은 아니었다. 그래도 지금 여기까지 수도를 계속하게 된 것은 내 의지도 있지만 선각들을 우연히 라도 자주 만나게 해주셨던 조상님의 음덕과 내가 어떠한 상태이더라도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교화를 해주신 선각의 은혜 덕분이라 생각한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도 감사하고 부끄럽기 짝이 없다. 모사재천 성사재인이라 하셨듯이 이제는 선천에서 신명들이 하시던 천지의 일을 사람에게 맡겨주시는 후천을 열려는 때이다. 이제는 진정 하늘이 계획하고 사람인 우리가 이루는 시대가 온 것이다. 모든 것이 인간으로 하여금 이룰 수 있는 때가 바로 지금인 것이다. 하루의 삶 속에서 매순간 나와 인연이 되는 모든 사람과 내게 맡겨진 일이 곧 운명임을 자각하고 신명을 모셔 나가면서 신명이 곧 내가 되고 내가 곧 신명이 되는 도통진경을 이루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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