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별 보기
   daesoon.org  
대순128년(1998) 1월

이전호 다음호

 

회보 1면 대순지침 상제님의 일대기 대순논단 수기 28수 신명의 생애 24절후 신명의 생애 금강산 이야기 종단소식 대순칼럼 신선ㆍ도인 이야기 청계탑 고사 한마디 전경속 역사인물 알립니다

상제님의 일대기 : 民生의 빚을 탕감해 주심

民生의 빚을 탕감해 주심

        

    

<증산의 생애와 사상에서 인용>

        

  전주에서는 일진회 사건이 지난 얼마 후에 상제께서는 이경오를 만난 자리에서 『그대에게는 돈 七十냥이 있는 것을 빤히 알고 청하였는데 왜 응하지 않았느냐』고 물으시니, 그는『참으로 수중에 없었습니다』고 대답하였다.

  그 이튿날 화적이 경오의 집에 잠입해서 그 돈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 소식을 전하여 들으시고 상제께서는『진실로 그 돈으로 창생을 건지려고 하였는데 경오가 듣지 않았다. 그 돈에 척신이 범할 것이므로 전용(轉用)하려고 했었는데…….』라고 애석하게 여기셨다.

  五월에 상제께서 밤재를 떠나 몇 달동안 일곱 고을을 주유하시면서 갖가지 곤궁에 빠져 헤매는 무리들을 만나, 그들의 괴로움을 덜어 주셨다.

  六월에 상제께서는 하운동의 김형렬을 만나려고 그의 집으로 가셨다. 그에게 전주부에 가서 김병욱을 만나서 다음 날의 밤중에 찾아오도록 하라고 그를 심부름으로 보내셨다. 형렬은 그것을 전하고 돌아오는 길에 장흥해의 부친 효순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형렬은 돌아와서 병욱과의 약속을 전했음과 효순의 죽음을 아뢰이고 지난 날의 화난에 분해서『그 사람은 진작 우리 손에 죽어야 할 것인데 저절로 죽었으니, 어찌 천도가 공정하다 할 것입니까』고 혼자 중얼거렸다. 그 중얼거리는 말을 들으시고 상제께서 형렬에게『무슨 말을 그렇게 함부로 하느냐. 죽은 사람은 불쌍하느니라』고 나무라셨다.

  이튿날 상제께서 병욱과의 약속을 잊은 듯이 형렬을 데리고 고부로 향하셨다.

  도중에서 아무래도 잊으신 것 같아서 형렬이『병욱과의 약속을 어기십니까』고 여쭈었다. 이에 웃고 대답하시지 않으셨다.

  태인의 신배(新培)를 지날 때에 어떤 집에서 불이 났다. 바람의 기세에 따라, 불길이 점점 성하자 맞불을 놓아서 그 불길을 잡으셨다.

  八월 하순경에는 익산군의 만중리로 향하셨다. 황사성이란 사람의 집으로 안내됐다.

  어떤 사람이 노기를 띄고, 문을 홱 닫으니, 벽이 무너졌다. 이것을 보시고 같은 동리의 정춘심이란 사람의 집으로 옮기셨다. 몇 시간 후에 사성의 부자가 찾아와서 전주 용암리에서 사는 황참봉으로부터 돈을 빌려 쓰고 갚지 못하였는데, 그 사람이 죽자 참봉의 아들이 사람을 시켜 빚을 갚지 않으면 경무청에 고발하여 감옥살이를 시키겠다고 위협하고 횡포한 것이라고 사정을 상제께 아뢰이고,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고 상의하였다.

  상제께서 숙경에게 삿갓 한 닢과 필묵 한 필을 사오게 하시고,『그대의 집 벽이 무너졌으니, 그 일은 풀어질 것이다. 삿갓과 필묵은 채권자와 채무자 사이의 길을 닦는 것이다. 이 후 염려를 하지 말라. 순조로이 풀어질 것이다.』고 일러 부자를 안심시켰다.

  그러나 순검이 와서 숙경을 잡으려고 하기에, 숙경은 순검과 함께 채권자의 집에 가서 갚을 기한을 정해 주도록 화해를 청했다. 그러나 채권자는 듣지 않고 고집을 부렸다.

  이 때 채권자의 어머니가 아들을 불러서『저 분은 너의 아버지의 친구 어른이신데 감옥에 가두려고 하니 그것은 금수보다 못한 짓이다.』고 타이르면서 채권증서를 빼앗아 불살랐다.

  그제서야 숙경에게 사과하고 고소를 취하하고, 빚을 탕감하였다. 그것을 모두 상제님 덕분으로 믿었다.

  九월 열흘에 함열 회선동에 가셨다. 그러나 근처에 도적이 많아져서 밤마다 몇몇 집이 털렸다. 보경은 넉넉지도 못하면서 밖에서는 부호로 알려져 있었다.

            

  

 

 

 

관련글 더보기 인쇄

Copyright (C) 2009 DAESOONJINRIHOE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강천로 882 대순진리회 교무부 tel : 031-887-9301 mail : gyomubu@daesoo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