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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53년(2023)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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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님 훈시 : 임원들은 진실한 도인으로 교화육성하여 진리 도통의 목적 달성에

임원들은 진실한 도인으로 교화육성하여
진리 도통의 목적 달성에 책임을 다하라





  믿음이 확고하지 못한 데서 나오는 성경(誠敬)은 가식입니다. 확고한 믿음이 있으면 어려운 것이 없습니다. 그렇지 못하면 어렵습니다. 마음을 다하는 것이 ‘정성’이며, 법리에 맞게 예를 다하는 것이 ‘경’이며, 의심이 없는 것이 ‘믿음’입니다. 확고한 믿음이 있어야 성경(誠敬)이 나옵니다. 확고한 믿음이 없으면 의심이 생깁니다.
  『전경』에도 없는 말을 꾸며서 하면 여지없이 무너진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조언비어, 유언비어는 있을 수도 없고 감언이설 또한 금해야 할 것입니다. 누가 물어 와도 주저 않고 답할 수 있도록 충분히 공부해야 합니다. 그러면 아는 범위가 커집니다. 많이 안다고 해도 처음 듣는 기분, 그런 생각으로 들어야 합니다.


1985. 10. 2(음 8. 18)



  『전경』에 진실은 만복(萬福)의 근원이요, 거짓은 모든 죄악의 근본이 된다고 하셨으니, 진실과 거짓은 마음의 작태(作態)01에서 성패(成敗)로 가름되므로, 비록 잠자는 사이일지라도 방심을 거두라고 일깨워주신 것입니다. 또 「각도문(覺道文)」에 “구기실이불구외식(求其實而不求外飾)하고, 구기물지사리즉구기천연이불구조작(求其物之事理則求其天然而不求造作)이라” 하신 것은, 진실은 양심에 있고 겉치레가 아니며, 만물의 사리(事理)를 구함에 있어 본래의 천연섭리(天然攝理) 그대로를 찾고 인위적으로 조작하지 말라는 말씀이니 항상 참되고 꾸밈이 없도록 함을 수도로써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진실이란 인간에게 주어진 본래의 참된 마음씨니, 자식이 부모를 위하는 마음, 조상추모(祖上追慕)의 마음, 제자가 스승을 받들고 배우는 마음, 경신존천(敬神尊天)02의 마음입니다. 인간의 진실한 천품성(天稟性)이니, 이 천품성이 인간의 윤리 도덕의 바탕이 된 것입니다.
  임원들은 포덕과 교화육성(敎化育成)하는 데 있어, 훈회와 수칙을 계율로 삼아서 말부터 미덥게 하고 행실은 품위를 잃지 말며, 온공자허(溫恭自虛)03하여 질서를 확립하고 계도(啓導)04의 정(情)을 베풀어 서로 간에 자비의 화합을 이룩해야 합니다. 이것으로 신(信)이 결성(結成)05하는 것입니다.




  진실은 겉치레가 없으니 만복(萬福)의 근원이 되며, 인위적인 조작으로 자연 섭리를 왜곡하면 도리어 화를 일으키게 되기 때문에 『전경』에 “진심견수복선래(眞心堅守福先來)”라 하신 것입니다.

  거짓은 기만(欺瞞)이니 수칙에 “무자기(無自欺)는 도인의 옥조(玉條)”라 하신 뜻은, 기만으로 마음이 공허하면 말부터 실(實)이 없어 이상을 구현하지 못하고 행동 또한 바르지 못하여져 일마다 허구성에 사로잡히다가 마침내는 위선자(僞善者)가 되어 허세로 일을 그르쳐 망치게 되니, 이것이 다 속이는 데서 비롯됨을 깨달아서 무자기를 근본으로 하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전경』에 헛말로 꾸미면 부서질 때는 여지가 없다고 하였는데, 진실이 없는 일도 시작은 할 수 있지만 그 결과는 멸망뿐이라는 뜻이니 이는 곧 마음이 병들었기 때문으로, 육체적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고 하여 고치기를 등한시한다면 결과적으로 외롭고 고독하게 사라지리라는 깨우침인 것입니다.
  거짓이란 위세를 부려 지위를 노리는 것, 자존(自尊)으로 남을 멸시하는 것, 공리(功利)를 과장하기 위하여 자기 사람을 만들기에 힘쓰는 것, 허물을 은폐하기 위하여 아첨하는 것 등이니, 이러한 일을 시행하는 자는 허구심(虛構心)06에 여념이 없는 법입니다. 끝내는 외로워지고 고독이 온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니, 이 모두가 과부족을 반성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전경』에 “우리 일은 남을 잘 되게 하는 공부이니라” 하셨으니, 이상의 네 가지 예를 든 것은 사람으로서 범하기 쉬운 몇 가지이므로, 임원들은 항상 현실에서 당래(當來)의 복을 목적으로 닦아 나가는 우리 도인들을 대순의 도인으로 교화육성하여, 진리 도통의 목적 달성에 부족함이 없도록 책임을 다하여 나가기를 명심(銘心) 불망(不忘)하여야 합니다.


1985. 10. 19(음 9. 6)



  우리 도는 구천상제님의 천지공사로 인한 광제창생의 덕화를 널리 펴는 것이니, 임원들은 도의 진리를 깨닫도록 가르쳐 나가는 도인 육성의 교육에 성심(誠心)ㆍ성의(誠意)를 다하여야 하며, 따라서 수도의 목적 달성에 부족함이 없도록 본부 수강 과정에 소속 수강생을 독려하여 임원 중의 임원이 되도록 성력(誠力)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교육은 교화육성을 말함이니, 도인에게 진리를 깨닫게 하여 지덕(智德)을 육성하면, 지덕의 성취가 성(誠)을 이루어 인도(人道)의 인(仁)과 의(義)가 참다운 용기를 기르게 되므로, 『전경』에 지혜용력(智慧勇力)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전경』에 남이 듣고 실행하든지 아니 하든지 일러줄 때는 반드시 바른 대로 일러주라 하셨으니, 곧 교화육성하는 근본정신을 바로 세우라 하신 가르치심입니다. 바로 배웠으면 바로 가르쳐 나갈 것이요, 바로 배우지 못하였으면 남까지 오도(誤導)07할 수밖에 없으니, 인생의 행불행(幸不幸)과 수도의 성불성(成不成)이 오직 교육에 있음을 생각할 때 순간의 동작이나 한마디의 말도 지극히 삼가는 것이 말 없는 가르침이 되는 것입니다.
  배움으로써 사물에 대한 이해와 판단력을 얻어 역사적인 흥망성쇠에서 당래(當來)의 자기를 발견하는 밝은 지혜가 생기도록 마음을 다해야 합니다. 교화육성에 있어서는 토론으로써 합법성을 기하여 나가고, 교육으로써 이론(異論)이 없는 정당성의 원리를 체득하여야 할 것입니다.




  교육이란 인생의 가장 위대한 일인 동시에 또한 퇴패의 길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찬란한 역사와 문화의 발전도 명예도 안녕질서도 바른 교육의 힘을 입어 이루어졌으니 영원장구(永遠長久)한 것이요, 그 반면 탐욕에 의한 멸망과 자기행락(自己行樂)08의 몰락 등은 교육을 올바르게 받지 못함으로 인한 사리(事理)의 이해와 식견의 부족이 분란과 쟁투를 만들어 상도(常道)를 무너뜨리기 때문입니다.
  이러므로 언행이 자기를 대변한다는 것은 교화육성의 표현이 되기 때문이니, 『전경』에 “잘 되고 못 되는 것이 다 인공(人工)에 있다” 하신 뜻을 깨달아 말부터 삼가면 행동은 품위를 잃지 않는 법입니다. 만일 말을 삼가지 않으면 근거 없는 일도 분별없이 꾸며 남의 감정을 선동하게 되고 충돌을 일으켜 시비(是非)를 조장하니, 남을 미혹하는 조언유포(造言流布)09의 비인도적인 어리석은 행위는 죄악의 원천이 된다는 것을 자인자량(自認自量)10토록 수시당의(隨時當意)11하여 교화육성에 일호(一毫)12의 틈이 없게끔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여 대도(大道)의 참 빛을 밝혀나가기에 심력을 다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1985. 11. 13(음 10. 2)






✽ 아래의 각주는 위 훈시 말씀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교무부 편집팀에서 첨부한 것입니다.


01 (어떠한) 태도를 정함.

02 신을 공경하고 하늘을 높임.

03 온화하고 공손하며 스스로 겸허하게 함.

04 남을 깨치어 이끌어 줌.

05 맺어 이루어짐.

06 사실에 없는 일을 사실처럼 꾸며 만드는 마음.

07 그릇된 길로 이끎. 08 자기 자신의 즐거움만을 행함.

09 근거 없이 지어서 꾸며 낸 말을 널리 퍼뜨림.

10 스스로 인식하고 스스로 헤아림.

11 때에 따라 뜻에 합당하게 함.

12 ‘한 가닥의 털’이라는 뜻으로 ‘극히 작은 정도’를 비유하는 말.




도전님 훈시│ 267호부터 게재하고 있는 「도전님 훈시」는 1984년부터 1995년까지 훈시하신 말씀입니다. 이는 종무원에서 공식적으로 기록한 것을 기본으로 하고, 여러 임원이 기록한 내용을 참고하여 대순종교문화연구소에서 정리한 것입니다. 그 내용은 모두 자문위원들의 고증을 거쳤습니다. 기존의 《대순회보》에 기재한 15편의 「도전님 훈시」는 제외하고 시간적인 순차에 따라 게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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