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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18년(1988)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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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하계수강 : 대학생 하계수강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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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하계수강을 다녀와서
 
믿는 한가지 마음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 안되는 일이 없으리라.
 
 

안동방면 경희대 철학과 4년 정선희

   
  이번 여름방학을 이용해 많은 학생들이 2박3일간의 대학생수강에 참석했다. 긴시간인것 처럼 느껴졌던 2박3일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무척 짧다고 느껴졌다. 버스를 타고 가는 도중에 많은 생각들이 스쳐지나 갔다. 그곳에서의 생활을 알차고 뜻있게 보내겠다고 그래서 지금보다 나아진 상태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다짐하면서 약간은 상기된 표정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몇일전에 참배를 왔던 일이 생각난다. 참배를 왔던 날 너무 많은 것들을 들었기에 잊었던 것이 많았다. 헌데 이렇게 빨리 또 다시 도장을 오게 된 것이 너무도 가슴 벅찼다. 버스에서 내려 생활관으로 향하던 중 일념교를 건넜다. 일념교란 한 마음을 가지라는 뜻에서 붙인 이름이란다. 언젠가 도주님께서 상위에 두가지 반찬이 있는 것을 보시고 「이것을 먹을까 저것을 먹을까 걱정을 하게되니 얼마나 시간낭비냐 일심을 가져야만이 살 수있는 것을 반찬이 두가지이므로 이심이 생기지 않느냐」고 말씀하신 것이 생각났다. 어떤 사람이든 무엇인가를 행하는 데 있어 그것을 믿는 마음(信)과 한가지 마음(一心)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 안되는 일이 없으리라 본다. 또 상제님 말씀중에 「내가 비록 서촉에 있을지라도 일심을 가지는 자에게 빠짐없이 찾으리라」는 말씀도 생각난다.
  생활관안으로 들어가보니 모든 것들이 간소했다. 한쪽 기퉁이에 이불과 베개가 있고 선풍기가 한대, 벽엔 거울이 하나 이것이 전부였다. 방 넓이는 무척 넓어보였다. 텅 비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곳에서의 생활은 꽉 짜여서 쉴틈이 없었다. 틈틈이 남는 시간도, 많으면 20분이었다. 어쩌면 이런 꽉 짜여진 생활을 통해서 사사로운 잡념들을 버리도록, 아니 생기지 않도록하기 위함이었는지 모른다.
  때론 선각과 선무 생각도 들었고 선사, 교감, 선감 생각도 들었다. 첫날엔 연락소 생각에 고생을 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젠 도장을 떠난다는 것이 섭섭했다. 비록 2박3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알지 못했던 것들을 알았고 배웠다. 특히 강증산 상제님에 대해 중점적으로 공부했다. 지금 이순간 다시 생각해보면 다시 한번만이라도 도장으로 들어가보는 것이 바램이다. 일이 생겨서 들어오지 못한 분들이 좀 마음에 걸리지만 그들도 언젠가는 빠집없이 수강을 들어가리라 생각한다. 그리해서 우리 대순진리회에 대한 사상을 확실히 깨우치는데 도움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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