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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18년(1988)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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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 생명이 살아 있는 대순종단의 相生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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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살아 있는 대순종단의 相生道

 

지혜로운 사람은 하늘이 품고 있는 뜻을 알고, 땅이 이루고져 하는 것을 안다.

 

 

 성주방면 백 운 학

 

  어느 토요일 퇴근을 하고 가족과 함께 회식을 하던 중 아내가 오늘 낮에 대순진리회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한다. 아내로부터 그 이야기를 한참 듣고 생각하니 마음 한 모퉁이에서 상제님을 찾아 뵙고 싶은 마음 금할 길이 없었다. 그 분이 두고 간 회보를 보면서 그 분을 한 번 만나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었다. 며칠 뒤 연락이 되어 집에서 만나 대순사상에 대하여 자상하게 이야기를 듣고 나니 도장을 한 번 찾아가고 싶었다. 몇일 후 서울 중곡동과 여주 수도장을 참배 간다는 그 분의 연락을 받고 나도 함께 갈 것을 약속했다.
  떠나기 이삼일전 몇몇 이웃 사람을 설득하여 약속된 그 날 버스에 몸을 싣고 구천상제님을 상상하며 정숙하고 엄숙한 마음의 자세를 갖고 대전을 출발했다. 버스안에서 대순진리회에 대한 도담이 스피커로부터 흘러나왔다. 약 두시간 동안 진리를 들으면서 만족한 기분으로 목적지에 도착했다.
  서울 중곡동에 도착하여 연락소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선각으로부터 예절을 배우게 되었다. 처음 시범 예절을 하는 것을 보고는 실망과 허탈감에 빠졌다. 정말 이상한 예절법도 다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한 것이다. 나는 17세 때부터 가끔식 사찰을 찾아 기도를 드렸고 팔공산 갓바위 약사여래불에 이십년 이상 토일요일을 택하여 심신을 수양하고 기도하며 스스로 자각하여 진리를 깨닫고져 일심으로 정성을 드려왔다. 그런데 내가 여지껏 믿어 왔던 믿음과 종교에 대한 의식과 법례가 너무도 다른 점이 많았었고 듣지도 보지도 못한 후천세계에 대한 말씀과 사람이 도를 잘 닦아야 도통진경에 들어서 흰머리가 검어지고 굽은 허리가 곧아져서 노인이 청춘되어 환골탈퇴하며 사람이 신선이 된다는 말에 순간적으로 사람이 어찌 신선이 될 수 있을까 너무나 허황된 말씀을 하신다 생각되어 선각에게 혹시 사이비 종교가 아닌가 하고 반문을 하기도 하였다. 과학이 고도로 발달된 현실에서 편안하고 즐겁게 살면 이것이 곧 극락이지 하고 생각했는데 음양의 이치를 깨닫고 보니 선천은 봄, 여름과 같이 싹이 트고 꽃이 피는 계절이며 선천이 끝나면 새로운 열매가 열리는 가을 즉 후천시대가 시작된다는 것을 생각했다. 중곡동 본부도장과 여주수도장의 참배를 마친 후 연락소에서 입도치성을 올리고 대전으로 내려오는 길에 선각께 미약한 저를 앞으로 인도해 주십시요 하고 부탁을 드렸다. 하지만 집에 돌아와서 몇 일을 생각해도 대순진리회에 대한 궁금한 점이 너무 많아 대검 수사부에 알아 보니 대순진리회에서는 사회복지, 구호, 자선사업, 교육사업 등 이 사회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음을 알았다.
  그 후 대순진리회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진리를 알기 위해 자주 회관을 찾게 되었다. 전경을 보니 상제님께서 상극으로부터 쌓인 모든 원한을 풀고 상생의 도로써 후천선경을 세우리라는 말씀을 하셨다. 맺힌 원을 풀고 상극이 없는 도화낙원을 건설하시고자 하는 상제님의 큰 뜻을 알게 된 후 그 때부터 저는 수도에 임하여 기도를 모시고 도를 닦기로 결심하였다. 수도를 하면 마가 온다는 것도 알았다. 정말 견딜 수 없는 시련과 고통이 숙명처럼 몰려올 때 선각께서는 화복이라는 말씀을 하시며 복마의 발동이니 잘 참고 견디어야 한다고 말씀을 하시며 전경을 읽어 보라 하셨다. 전경에 “자고로 화복이라 하나니 이것은 복보다 화를 먼저 겪는다는 말이니 당하는 화를 잘 견디어 받아 넘겨야 복에 이르느니라”하는 상제님의 말씀이 저에게는 너무나 큰 힘이 되어 상제님의 기운이 전경 속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선각께서도 저에게 괴롭고 고통스럽드라도 화복이니 참고 이기라는 당부를 하셨다. 사람은 누구나 부귀영화를 바라고 살지만, 얻은 것은 고통과 괴로운 번뇌, 망상 등으로 인하여 허황된 것만 쉽게 남게 된다. 세상 사람은 모두 자기 자신을 위해 살지만 대순의 수도인들은 모두가 한결같이 남을 위하여 희생한다는 정신으로 강하게 다져졌다고 생각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하늘이 품고 있는 뜻을 알고 땅이 이루고져 하는 것을 알며 사람이 하는 일은 하늘이 알고 있으므로 어떤 일이든 잘 판단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대순진리회야 말로 앞으로 오는 후천선경 도화낙원을 건설하는 종단이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늘날 수 많은 종교가 있지만 말세를 당하여 부패하고 타락하여 맥이 끊어졌으나 대순진리회는 생명과 맥이 살아 있는 종단임을 알게 되었다.

  오늘의 저를 있게 한 선각께 감사를 드리며 나라의 녹을 먹는 국가공무원으로서 근무에 충실하면서 성, 경, 신을 다한 수도를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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