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진회 활동에 대한 제언
서강대 전자공2년 공 승 현
현재 우리 대순진리회는 내 · 외적으로 크게 발전해 가는 추세에 있다. 내적으로는 도인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아울러 지식인 · 대학생 그룹이 차지하고 있는 비율이 높아지고 잇는 실정이다. 외적으로는 구호자선 · 사회복지 · 교육사업 등의 3대 기본사업과 수재의연금 등 현실에 적극 참여하는 상생운동의 전개로 대순사상이 널리 알려지고 커다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사회 일부에서는 우리 종단이 올바로 인식되지 않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순수한 학생들이 모여 가식 없고 솔직한 심정으로 대순진리를 연구 · 심화함으로써 상제님의 광구천하의 의지에 따른 종단의 목표, 즉 포덕천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의미에서 앞으로의 대진회의 활동은 보다 적극적이어야 하고 다양화되어야 하며, 더욱 심화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전국적 규모의 학술발표회 심포지움(symposium) 등을 개최함으로써 상제님의 덕화선양에 힘써야 한다. 이러한 대진회의 활동은 사회 일반의 대순진리회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진회의 앞으로의 과제는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새로운 활동을 모색하고 실행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현재까지의 우리 종단에 대한 일부 사회의 잘못된 인식은 학생 · 수도인들을 비롯한 일반 수도인들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것은 도인들의 수도생활과 포덕사업에 직접 · 간접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루어 볼 때 학생활동이 종단 전체의 차원, 전 방면 차원에서 조직적이고 통일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 앞으로 다음과 같은 활동방안을 제시하고 싶다.
(가) 지역별 모임의 활성화
현재 상황의 중요성을 재조명하여 보면 학생 도인들간에 서로 활발하게 교류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이 필요하다. 이것을 바탕으로 이미 등록된 학교나 등록되지 않은 학교들은 각 지역의 특성에 따라 포덕사업과 학업이 조화되도록 각 지역별로 전 방면 차원에서 활발히 학생활동을 전개해야 할 것이다.
(나) 지역별 세미나 및 학술 발표회의 활성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학생활동은 전 방면 차원에서 조직적이며 통일적인 활동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대진회의 활동을 통하여 대순진리를 올바로 전함으로써 우리 종단에 대한 일부 사회인들의 잘못된 인식은 수정 · 변화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한 활동 중의 하나가 지역별 학술발표회가 될 것이다. 학생도인 자신이 상제님의 대순 하신 진리를 사회이론과 비교하여 보다 심층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발표함으로써 상제님의 뜻이 온 인류 역사상의 어느 종교이론 내지 사상보다 깊고 넓음을, 체계적이고 논리 정연하게 학생 및 이 사회인들에게 전달하여야 할 것이다. 이러한 왕성한 활동은 현 종단 연구실의 강력한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 학생 자신들이 이해하기 힘든 상제님의 진리를 연구실의 도움으로 더 깊은 이해를 도모하여야 할 것이다.
(다) 지역별 대학생 교화
이것은 대학생 도인 및 대학생들이 상제님의 진리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생활의 바탕이 됨은 물론, 각 지역의 대학생 도인이 공감대를 형성함에 중대한 행사가 될 것이다. 대학생들은 학문을 탐구하는 특유의 특징적인 영역이 있으므로, 이러한 것에 부합되는 교화의 지원은 학생들에게 더 없는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지역별 교화 또한 연구실의 지원이 적극적으로 요망되는 것이다.
(라) 강연회 및 영화상영
89년 1학기 행사로서 진행된 강연회 및 영화상영은 다음 학기에도 전국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일련의 행사는 사회일반의 새로운 관심을 일으키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진행함으로써 상제님의 대순진리를 대학생들이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 도 영화 「화평의 길」을 대학내에 지속적으로 상영함으로써 상제님께서 인류에 남기고 가신 대순진리가 단순한 한계성 있는 종교 이론이거나 사이비 종교지도자의 이론이 아님을 인식시켜야 할 것이다.
(마) 서적 발간 및 회지 발간
대순사상과 종단 내 학생 수도인들의 상황을 개관적이고 실제적으로 표현하는 책을 발간함은 종단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획기적인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순수한 학생활동을 책 속에 담음은 물론 학생도인이 이해한 상제님의 진리를 논리 정연하게 정리하여 표현함으로써 일반인이 상제님의 대순진리를 접하게 할 수 있다. 또한 학생의 자치적인 회지 발간은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수 있다. 상제님의 대순사상을 학생도인차원에서 객관적으로 표현하고 기사화함으로써 덕화선양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우리 대순진리회는 발전과정에 있어 새로운 기점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상제님께서 광구천하 하시려는 목적을 받들어 이제는 서서히 천하포덕이라는 커다란 명제에 다가선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과거에 비해 많은 지식인 층과 대학생들이 모였고 종단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대학생들의 현실적 참여가 대진회라는 대학 내 서클 활동으로 표면화 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냉정히 돌아보건대 아직은 대학생 수도인들의 참여가 미진한 상태이고, 이러한 활동의 중요성이 충분히 인식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는 전 방면의 모든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히 요청 된다.
|
코너별 보기
[다음페이지].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