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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 생각속에 생각이
생각속에 생각이
나의 아집과 고집을 벗어 던지고 새로운 마음으로 수도를 해 나가야 겠다.
<남대구방면> 박 봉 흠 만물은 자연법칙(변화)에 순응해야 함을 강조하면서도 스스로 간사하다는 표현을 하는 것은 아직 깨닫고 있지 못하는 것임을 뜻하는 것이다. 벗고 입음을 반복하는 것은 어쩌면 자연에 순응하는 당연한 이치인 것을……. 입도후 선각은 항상 깨달음을 강조하였다.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깨달아라』그럴때면 항상 「깨달음이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깨달을 수 있을까 선각은 무엇을 깨달으라고 하시는 것일까.」를 되풀이 떠올리곤 하였다. 하지만 나는 어떤 실마리 조차 찾지 못하고 오히려 자꾸 깨달으라는 선각의 말씀이 안타깝고 야속하기까지 했으며 깨닫지 못하는 자신이 미워졌다. 그러는 중에 왜 깨닫지 못하고 단지 아는 차원에 머물러 왔는가를 생각하게 되었다. 원인은 이런곳에 있었다. 첫째, 선지후각(先知後覺)이 뜻하는 바를 깨닫지 못했다. 둘째, 말 잘들으면 신통한다는 의미 또한 깨닫지 못했다. 셋째, 物有本末, 事有終始, 知所先後, 卽近道矣(물유본말, 사유종시, 지소선후, 즉근도의; 물건에는 근본과 말단이 있고 일에는 처음과 끝이 있으니 먼저할 것과 나중할 것을 안다면 곧 도에 가깝다)란 것을 깨닫지 못했다. 넷째, 도지행(道之行)이요 도지각(道之覺)이란 깊은 의미 또한 깨닫지 못했다. 이 세상에 도가 있으나 그 도리가 끊어져간다는 것은 누구나 다아는 사실이나 모두 이러한 사실을 아는데 머물고 말며, 난 이러한 사실을 선지(先知)한 후 남에게 전하려는 행(行)의 차원까지 올리려 하였으나 깨닫지 못한 것이다. 그리고 말 잘 들으면 신통한다는 의미 또한 그저 액면 그대로 받아들였기에 포덕소에 나오라면 나오는 시늉만 했을뿐 왜 그런일들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으면서도 그저 그렇게 지나쳐 버렸다. 모든 사물을 보는 시야를 그저 그러려니 하고 지나쳤기에 어찌 깨달음을 바라겠는가. 즉 큰 것, 작은 것, 먼저 할일, 나중 할일을 구분하여 생각지 못한 것이다. 이제 겨우 도를 깨닫지 못한 이유를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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