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별 보기
   daesoon.org  
대순120년(1990) 11월

이전호 다음호

 

회보 1면 종무원장 말씀 일심정 논단 전경속의 고사성어 천계탑 문단 성지순례 종단소식 전경속의 옛땅을 찾아 내가 본 대순진리회 전경속의 인물을 찾아 알립니다

문단 : 매사를 성심으로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매사를 성심으로

 

     

김 옥 남 <선사ㆍ남대구방면>

 

  무릇 사람이 사회 생활에서 성공하고 스스로의 인격을 형성하는데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는 성실이 제일이 될것이다. 그리고 인간의 길흉화복은 자기의 성실성과 연관되기에 우리는 가정, 학교, 직장등지에서 『성실한 사람이 되자』라는 구절을 철칙으로 여기고 있음을 잘 안다. 「誠」은 하늘의 도(道)요, 誠을 행하는 것은 사람의 길(誠者天之道也誠之者人之道也이라 하였으며 宋나라 可馬溫公은 그의 제자에게 「誠」자를 골라 주어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고 행동 지침화 했다는 사실은 다 아는 얘기이다. 「성」이란 眞實無妄, 不誠無物이라 타인에게나 自己 自身에게도 거짓없이 행하라는 뜻이니 誠實은 우리 모두가 걸어야할 人生의 대도라 생각된다.

  인간이 성실하고 근면하면 언제나 그리고 어디서나 마음이 平安하고 적이 없으며 축복을 받는다.

  『소크라테스』같은 이는 70세의 몸으로 아테네 감옥에서 毒杯를 마시고 죽기 직전에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성실과 정직으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했으며 敎育이라곤 3개월밖에 받지 않은 『에디슨』의 경우도 만번 이상의 성실한 실험 끝에 전기를 발명하여 오늘날까지 우리의 삶에 빛을 비추고 있지 않은가? 근본이 성실하지 않고는 이토록 위대한 일을 할 수 없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마지막 단추는 끼울 수 없다”는 『괴테』의 말은 성실한 출발의 중요성을 강조한 내용이며 지극한 경지에 도달한 성실은 至誠인바 至誠이면 感天이라 人生成功의 첫걸음이기도 하다. 이러한 성실은 비단 사회에서만 통용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단지 성실이라 하지 않고 성심(誠心)과 성의(誠意)라고 일컫는데 성실하고자 하는 수도인의 마음과 의지를 좀 더 강하게 나타낸 표현이라 할 수 있다.

  대순지침을 통해 誠의 의미를 보면 「誠은 사람의 정기신(精氣神)의 合一의 진성(眞性)이다」와「不一以二의 本心인 인선(仁善)의 (自誠)이 도성(道誠)의 정석(定石)이 되므로 성이 아니면 만물도 존재하지 못한다.」라고 하여 誠은 정기신과 합일되고 도성의 근본이며 삼라만상의 출발점이 誠으로 비롯됨을 보여준다. 그리고 우리가 誠을 다해야 하는 이유는 나 자신만의 문제가 아니라 선령신들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란걸 상제께서 밝혀 놓았으니 「하늘이 사람을 낼 때 헤어릴 수 없는 공력을 들이나니라 그러므로 모든 사람의 선령신들은 육심년동안 공에 공을 쌓아 쓸만한 자손하나를 타내되 그렇게 공을 드려도 자손 하나를 얻지 못하는 선령신들도 많으니라 이같이 공을 드려 어렵게 태어난 것을 생각할 때 꿈같은 한 세상을 어찌 잠시인들 헛되게 보내리오」(교법 2장 36절)에서 잘 알 수 있다. 또한 비록 이 세상에 조상의 음덕으로 태어났더라도 개개인의 노력이 없으면 그 좋고 좋은 후천 세상의 운수를 누릴 수 없으니 「이제 너희들에게 다 각기 운수(運數)를 정하였노니 잘 받아 누릴지어다. 만인 받지 못한 자가 있으면 誠心이 없는 까닭이니라.」(교법 2장 37절)하였다. 誠心이 神明에게 사무치고 상제님에게 미쳤을 때 운수가 있게 되고 道通을 이룰 수 있다. 誠心으로 받들어 그 誠意가 하늘에까지 이름으로써 그 결실을 이룬 머슴의 경우를 보면 「보라, 선술을 얻고자 십년 동안 머슴살이를 하다가 마침내 그의 성의로 하늘에 올림을 받은 머슴을.

  그는 선술을 배우고자 스승을 찾았으되 그 스승은 선술을 가르치기 전에 너의 성의를 보이라고 요구하니라. 그 머슴이 십년 동안의 진심갈력(盡心竭力)을 다한 농사 끝에야 스승은 머슴을 연못가에 데리고 가서 “물위에 뻗은 버드나무 가지에 올라가서 물위에 뛰어내리라. 그러면 선술에 통하리라”고 일러 주었도다. 머슴은 믿고 나뭇가지에 올라 뛰어내리니 뜻밖에도 오색 구름이 모이고 선악이 울리면서 찬란한 보연이 머슴을 태우고 천상으로 올라가니라.」(예시 83절)에서 처럼 성심성의껏 행하면 天福이 내리는 것이다. 요컨데 사회에서 성실이 성공의 좌우명으로 작용하듯이 誠心과 誠意로 인해 道成德立을 하느냐 못하느냐가 판가름난다고 볼 수 있다. 현재의 우리들로서는 거짓과 꾸밈이 없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상제님을 받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상제님의 일이 세상에 하루빨리 이루어 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는 일꾼이 되고자 힘써야 할 것이다.

 

 

 

관련글 더보기 인쇄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Copyright (C) 2009 DAESOONJINRIHOE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강천로 882 대순진리회 교무부 tel : 031-887-9301 mail : gyomubu@daesoo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