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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0년(1990)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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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 묵은 기운을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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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기운을 버리자

 

허물이 있거든 다 자신의 마음속으로 풀라...

 

        

장 성 이 <평도인 잠실3방면>

     

  나는 고등학교의 졸업과 함께 사회는 새로운 해방의 공간인줄 알았다. 그러나 대학에 입학하고 내가 살고 있는 이 땅의 어두움과 아픔을 알게 되면서 사회는 지옥으로부터의 해방이 아니라 더 큰 감옥과 전쟁터와도 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지만 이 사회에서 참됨이 실현되어져야만 한다는 당위로서의 진리에 대한 믿음으로 무엇인가를 찾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사회운동에도 동참했었고 민중불교운동에도 뛰어다녔지만 내게 남는 것은 보이지않는 세계, 즉 마음의 전쟁에서 얻은 가슴의 상처들 뿐이었다. 너무나도 「참」을 알고 싶었으나 나와는 너무나도 멀고 이미 나는 멀리 떨어져나와 버린 참담함을 느껴야 했었다. “정말 이 세상에 「참」이라는 것, 「진리」가 있는 것일까? 정말 있다면 이제는 이제는 만나고 싶다.”는 소망으로 지나온 여정을 정리하고 있을 때 선각을 만나게 되었고 천지대도를 만나게 되었다. 평소 가지고 있던 사회운동의 상극적인 사고방식과 생활모습관은 쉽게 고쳐지지 않았으며 강하게 인식되어져 있던 유물론적 가치관은 후천건설의 대순진리와 신명권의 인정을 허락하지 않았었다. 법방에 따른 수도생활은 진정한 믿음에 근거한 선, 경, 신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선천의 웅적기질로부터 자기포부를 주위와 상관없이 자기 위주로 펼쳐나가려 파행적인 행위로 나타나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이유로 선・후각과 친우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게끔 되었다.

  일련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너무나 내 자신 스스로가 원했던 것과는 다른 길을 걷게 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이렇게 된 원인은 남에게서 비롯되어 일어나 것이 아니라 나자신의 구체적 실천과 믿음의 부족, 자기 중심적인 고집, 타인을 자기아래에 두고 행동하는 자만심(무엇인가 내가 남보더 더 진실하고 나은 상태에서 남을 도와주는 것이라는 생각)에서 비롯되었으나 그러한 상황으로 오기까지의 원인과 전개과정에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어떻게 그러한 허물을 고쳐나가야할지 모르는 막막한 심정으로 있을 때 선각을 통하여 대진연합회를 알게 되었다. 대학을 다녔지만 학교공부도 제대로 하지않아서 대학생이라는 의식도 거의 없었기 때문에 처음엔 어색하였다. 그러나 마음을 바로잡기 어려웠던 나는 나의 고뇌를 혼자의 힘으로는 극복할 수 없음을 알았고 용기를 내어 연합회에 전화를 걸게 되었다. 마침 연합회 임원들은 나의 문제와 번민을 마다하지 않고 받아주셨다. 또한 우리의 공부는 남을 잘 되게 하는 공부이며 마음을 비우는 가운데 바른 경위를 치하는 것임을 깨우쳐 주셨다. 나는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것에서 막힘이 생기고 막힘에서 서로간에 척이 생기며 이러한 결과의 원인을 잘 살펴서 모두가 하나로 통하게 되는 길을 배우는 것이 수도임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학교생활과 가정생활도 충실히 하지 못했고 마음공부도 옳게 해오지 못했으며 남은 잘되게 힘쓰기는커녕 남에게 피해를 많이 주었던 나는 “난법을 짓고도 이렇게 순수한 도의 길을 다시 걸어갈 수 있을까? 그래도 되는 것일까? 돌이켜질 수 있을까?”하는 두려운 마음을 갖게 되었고 스스로 지었던 난법이 너무도 부끄러웠다. 이때 전경말씀을 보게 되었다. 「오늘이 백종일이니 인간 백종의 허물을 청산하는 날이니라. 인숙무죄요 개과하면 족하니라.」(교운 2장 15절)또 「허물이 있거든 다 자신의 마음속으로 풀라. 만일 다 풀지 않고 남겨두면 몸과 운명을 그르치니라.」(교법 2장 16절)

  그리고 나는 이 말씀속에서 내 안의 묵은 기운을 깨끗이 청소해내는 거과같은 시원함을 느꼈다.
  “정신개벽(精神開闢), 인간개조(人間改造), 지상 천국 건설(地上天國建設)” 「이제는 지난날의 잘못을 뉘우치고 새로운 정신으로 天命을 심수 봉행하는 天地工事의 일꾼으로 다시 태어나고자한다. 제三의 人生이다. 전국대학대진연합회를 통해 다시금 돌이키게된 소원! -창생구제-천하가 한가족으로, 평화로서 함께하는 신천지 건설의 一念으로 상제님 전에 誠之又誠의 촛불을 밝히며, 제三의 人生을 열어준 상제님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사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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