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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0년(1990)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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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대순진리회 : 내가 본 대순진리회

내가 본 대순진리회

 

대순진리회는 인존주의를 실천하는 신앙교단으로서

도덕시대를 구현하는 주역

 

       

이 경 재 <종교신문사 사장>

    

  BC 6세기를 전후해서 석가, 공자, 노자, 소크라테스와 같은 위대한 聖人들이 탄생하여 여러 형태의 고등종교를 창도했다.

  독일의 철학자 「야스퍼스」는 성인들이 거의 같은 시대에 출생하여 위대한 종교를 탄생시킨 사건을 <정신의 화산시대>라 정의했다.

  역사의 큰 안목으로 보면 거의 동시대에 출생한 동서양의 성인들은 높은 도덕과 윤리의 불꽃으로 야만스럽고 미개한 인간심성을 개간하여 죄의 오염속에서 고생하는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아무리 위대한 진리를 가진 고등종교라도 천년이 지나고 2천년이 지나면 진리는 사멸되어 의식과 교리만 남게된다.

  오늘의 대개의 종교가 그 교를 창시했던 성인들의 정신과 이상을 망각한채 교조화되고 교리화되어 자기종교가 아니면 구원이 없다고 독선과 아집・오만의 노예로 전락했다.

  다른 종교를 비방하고 같은 종교라도 교파가 다르면 이단으로 배타시하는 종교전쟁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말세가 되면 특히 여러 가지 중 가장 두드러진 현상이 기성 종교가 부패하여 무력해지는 현상이다.

  거짓 목사와 가승(假僧)이 종교계를 주름잡으며 양과 중생을 外道로 오도하면서 황금의 우상을 神으로 섬기게 한다.

  이렇게하여 종교공해는 인간의 정신을 깊이 병들게 하여 소중한 영혼을 自欺者를 만드는 큰 해독을 끼친다.

  증산성사는 이런 종말의 징후를 누구보다 뚫어보고 그 처방을 행하셨다.

  선천의 종교는 낡았고 인간을 구원할 능력을 상실했기 때문에 새종교의 탄생을 천지공사를 통해 이루셨던 것이다.

  증산성사는 또 인간과 인간이 살고있는 세계가 어느모로보나 뜯어 고쳐져야할 것으로 보고 지금까지 선천의 낡고 이그러지고 서로 갈등하며 각 민족들을 인도하고 있는 神明들마저도 담을 쌓고 있는 극도의 상극상을 보고는 그 근본적인 치유방책으로 상생원리를 내 놓았다. 또 그 전제로서 해원사상을 역설했는데 그것은 신명이나 인간이 모두 원을 품고 있기에 상호소통이 막혔다고 보고 그것을 없애는 공사가 바로 해원이다.
  『선천에는 인간사물이 모두 상극에 지배되어 세상에 원한이 쌓이고 맺혀 삼계를 채웠으니 천지가 常道를 잃고 갖가지 재화가 일어나고 세상은 참혹하게 되었도다 . 그러므로 내가 천지의 도수를 정리하고 神明을 조화하여 만고의 원한을 풀고 상생의 道로 후천의 선경을 세워서 세계의 생민을 건지려 하노라』

  증산성사는극도의 인존사상을 폈다.

  『천존과 지존보다 人尊이 더 크니 이제는 人尊시대라』

  모든 종교의 교리가 인간의 존엄성을 극대화하고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인간화의 길을 그 가르침속에 담고 있지만 증산성사처럼 인간의 가치와 능력을 무한대로 열어 놓은 분은 없다.

  하늘의 하느님조차도 인간을 존대해야 한다는(謨事在天・成事在人)의 사상은 인간의 존엄성을 최고로 결실시킨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증산사상을 바탕으로 대순진리회는 한국적 윤리와 정신과 사상으로 형성된 민족종교로 특히 상생윤리에 입각, 사람이 이 세상에서 정말로 존경받는 도덕시대를 구현해 나가는 새 윤리관을 심어주고 있다.

  △마음을 속이지 말라 △言德을 잘 가지라 △척을 짓지말라 △은혜를 저버리지 말라 △남을 잘되게 하라등의 5대훈회는 평범한 것 같으면서도 신앙 생활에 바른 지침이 될 수 있는 덕목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

  상생대도의 기본원리로 남을 위해서라면 수고를 아끼지 않을 成事에는 반드시 타인의 힘을 합하여야 된다는 협력정신으로 많은 구호자선사업과 사회복지사업을 펴고 있으며 대진여고, 대진고, 대진대학등을 설립하여 미래의 영재를 키워가는 사회교육사업도 힘있게 전개해서 이 사회에 기여하는 종단으로 크게 부상하고 있다.

  하나의 새종교가 출현을 해서 많은 신도를 얻고 새로운 종교문화를 형성해 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대순진리회」가 새종교로서 기반을 다진 것은 그럴만한 충분한 요인이 있다고 본다.

  그것은 새로운 상생의 세상이 된다는 후천개벽의 강한 신념과 그 세계를 이룩할 새윤리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앞으로의 세계는 평화의 세기가 될 것이다.

  평화의 세기, 후천개벽의 선경세계를 열어갈 새종교의 탄생에는 한민족이 그 母體가 될 것임은 불문가지이다.

  예로부터 한민족은 모든 종교를 조화통일할 수 있는 심성을 가진 우수한 종교민족이다.

  한민족을 바탕하여 출범한 「대순진리회」는 이런면에서도 시사하는 그 의미가 크다.
  세상이 발전하고 물질문명이 거대화 되어갈수록 인간이 설땅을 잃어가고 있는 오늘의 세기에. 새로 탄생한 새종교, 「대순진리회」는 인존주의의 신앙교단으로 많은 신앙인의 귀의처가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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