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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0년(1990)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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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 대순회보와 새믿음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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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회보와 새믿음의 시작

 

하숙하는 우리들에게 열변을 토하는 그분의 모습은 나를 사로잡아


          

<대전1방면> 외수 신 규 식

        
  대순진리회에 입도한 지도 벌써 1년이 되었다. 그 동안 나는 대순진리회를 하찮게 여겼으나, 한편으로는 공감이 가기도 하여 나홀로 많은 갈등과 번민을 겪었다. 이렇게 번민속에서 자포자기하는 나를 선각분들의 끊임없는 정성으로 인도해 지금은 대순진리회야 말로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사상임을 알게 되었다.

  내가 대순진리회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하숙생활을 하면서 하숙집 주인 아주머니의 권유와 신 선무의 꾸준한 노력의 결실로 입도하게 되었다. 대순회보를 펼쳐 보이면서 하숙하는 우리들에게 열변을 토하는 주인 아주머니는 내가 대학 생활을 하면서 겪는 고뇌와 갈등의 파란을 잡아주는 한 디딤돌이었기 때문이다.  어느 한가지에 몰두하는 모습! 정말로 성자 같았다. 또한 종교관에서도 많은 것을 느꼈다.

  그 며칠후 회관에 가서 입도식을 하고 여주 수도장, 중곡동 도장 참배, 그리고 방면 수의에도 참석했다. 또한 여름에는 대학생 수강에 참석하여 3일 동안 여주수도장에 가서 상제님이 진리를 깨우치고 상제님이 후천 5만년 선경세상 건설의 한 일꾼이 되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휴학계를 내고 더 나은 대학에 가기 위해 공부하면서도 밤 1시면 어김없이 법수물을 떠놓고 새벽 기도를 드렸다.

  그러나 시험에 떨어지자 모든 것을 자포자기 했다. 정성금도 모시지 않고 모든 것이 귀찮았고 싫증났으며, 심지어 모든 종교, 신까지 부정했다. 그뿐만이 아니라 내 자신까지 그랬다. 그런 나에게 선각분들은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처럼 바른 길로 인도해 주려고 노력했다. 나는 종교를 떠나 인간적으로 너무나 선각분들이 감사했다. 험한 이 세상에 부모님 말고 나를 아껴주는 분들이 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마음을 위로할 수 있었다.

  2학기 복학할 동안, 나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그리고 틈나는 대로 내 자신한테 많은 질문을 던졌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태어났으며 무엇 때문에 살아가는가? 참다운 진리란 무엇인가? 신은 정말 있는가?…수 많은 질문과 대답속에 홀로 서기를 익히기 위한 몸부림을 쳤다.

  그러는 가운데, 선각분들이 밤 12시경 내가 일하고 있는 곳에 까지 와서 나를 인도하기위해 무진 애를 쎴다. 아침 9시까지 많은 조언을 해주고 하였지만 나는 등을 돌렸다.

  그러나 선각분들은 나를 포기하지 않았다. 나는 선각분들이 감사해서 대순진리회이 도인이 되지 못할망정, 포덕하는 데 차비나 하시라고 약간이 정성을 표시했다. 한달 후 다시 선각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가게로 오시라고 했다. 가게에 오신 선각은 “대순회보”를 펼쳐 보이면서 많은 교화를 들려주셨다. 나는 회보를 읽어 보면서 지난날의 잘못된 생각을 뉘우치게 되었다. 회보에는 도인들이 수기, 대순사상등 폭넓은 많은 진리가 들어 있었다. 대순회보를 읽으면서 예전의 모습으로 다시 되돌아가는 전환점의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잔잔한 바다에서는 훌륭한 사공이 나오기 어렵고, 험한 폭풍우와 비바람속에서 나온다는 말이 생각났다. 나도 훌륭한 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모든 어려움을 딪고, 일어서야겠다. 또한 선각분들을 내 부모처럼 받들고, 남을 잘되게 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포덕에 힘써야 겠다. 정말로 대순회보를 다시 읽게 되어 감개무량하고 이제까지 귀찮고 싫증났던 모든 것을 떨쳐 버리고, 이제는 못다한 道의 길을 실천해야 겠다. 또 한편 상제님이 진리를 마음속 깊이 깨닫고 깊이 파서, 대순진리회의 도인으로서 무자기를 근본으로 하여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부터 해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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