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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0년(1990)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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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보 1면 종무원장 말씀 상제님의 생애와 사상 논단 문단 전경속의 고사성어 천계탑 제언 일심정 종단소식 성지순례 전경속의 옛땅을 찾아 전경속의 인물을 찾아 알립니다

종무원장 말씀 : 도법에 따라 올바르게 수도해야

도법에 따라 올바르게 수도해야

 

진법(眞法)을 실천해야 진정 상제님을 따르는 길
      

 

종무원장 경석규

    

  경오(庚午)년도 어언 절반이 지나 온갖 초목군생이 활발하게 성장하는 뜨거운 여름이 되었습니다. 들판의 논과 밭에는 뜨거운 햇빛아래 농부들의 정성으로 만곡이 가을의 결실을 분비하며 자라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도인들도 이러한 무더위를 아랑곳 않고 상제님의 덕화를 세상에 전하기 위해 정성을 다할 줄 알고 있습니다.

  도인 여러분!

  봄・여름・가을・겨울 계절의 움직임은 어김없는 우주의 자연원리・자연법도에 따른 것입니다. 우리 인간뿐 아니라 천지안의 모든 것은 모두 이 자연의 원리에 맞추어 존재합니다. 이를 어그러뜨리고 존재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입니다. 한갓 미물・곤충조차도 모두가 자신의 존재속에 천지의 자연법도를 가지고 이에 자신을 맞추어 그 나름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도인들은 우주의 자연이치를 조화하시어 후천선경을 열어 놓으신 상제님의 천지 대도를 수행함에 있어서 도의 법도를 지켜 나가는 일은 더없이 중요한 일입니다.

  주지하다시피 우리의 도는 선천의 상극도수를 뜯어고쳐 후천이라는 상생도수를 지어 놓으신 상제님의 공사로부터 비롯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도법은 천지의도수가 상생으로 옮겨감에 따라 이 변화에 맞추어 나갈 수 있도록 일정하게 짜여진 법도인 것입니다. 이 법도, 수도의 체계는 구천상제님의 계시에 의해 종통을 세우신 도주님께서 상제님의 천지공사 이치와 대순하신 말씀에 의해 만드신 것입니다.

  무릇 올바른 수도란 바로 이 법도를 잘 알고 이를 실천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도주님의 법을 통하지 않고는 진정 상제님의 진리를 깨우칠 수도 없고, 올바른 수도를 해 나갈수도 없으며 상제님께서 말씀하신 목적을 성취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인간사회의 어떠한 단체・조직도 그 단체를 통제하고 질서를 잡아갈 수 있는 법도가 없으면 안됩니다. 법도를 세움에 있어 얼마나 큰 이치로서 하느냐, 그리고 그 단체에 속해 있는 사람들이 세워진 법도를 얼마나 잘 지키고 맞추어 나가느냐에 따라 그 단체의 발전・퇴보, 성장・쇠퇴가 결정됩니다.

  그러므로 특히 인류역사상 전무후무한 올바른 진리와 커다란 이상을 가지고 수도에 임하는 우리 도인들에게 있어 도법을 준수하고 이를 실천・수도해 나간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도법을 올바르게 깨닫고 실천하는 정도에 따라 만수 도인들의 공덕이 결정되고, 또한 우리의 목적성취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가 쉬지 않고 하는 수도・공부는 물론 우리가 수도의 지침으로 삼고 있는 훈회・수칙 등은 도주님께서 도인들에게 제시해 주신 중요한 수도방법인 것입니다.

  도주님께서 짜놓으신 도법은 상제님이 대순하신 진리와 우주의 질서를 회복시키고 천하대병을 치유키 위한 천지공사에 근원을 두고 있습니다. 즉, 상제님의 해원상생・광제창생을 위한 진리를 우리 인간들이 직접 실천 할 수 있도록 길을 제시해 주신 것이라 하겠습니다. 다시 말해서 해원상생이 이치를 인류사회, 전세계, 나아가 전 우주에 구현하고 완성할 수 있는 실천체계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종지・신조・목적・훈회・수칙 등은 우리들 자신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실천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고, 해원・보은 양대진리로서 광구천하・포덕천하를 이룩하는것도 이러한 도법을 올바로 지켜 나가는 질서를 바탕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 있더라도 직접 삼키고 소화시켜 영양소를 취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듯이 眞法도 올바르게 지켜 행동・실천하여 그 깊은 진리를 몸과 마음에 진실하게 간직해야만 진정 상제님을 따르고 수도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도법은 어디까지나 수도인들이 지켜야 할 절대절명의 법으로 개인이 새로이 만들수도 바꿀수도 없습니다. 도주님에 의해 지어지고 유명에 의해 종통을 계승하신 도전님께서 운용하시는 데에 따라 그 이치를 맞추어 무자기・정신개벽・인간개조를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바른 깨달음이 있고 바른 수도생활이 가능한 것입니다.

  흔히 주관적인 생각이 지나친 경우에 급기야는 자기 방편대로 합리화하여 잘못된 길을 가기도하고, 자신의 잘못과 실수를 묻어 버리려 하는데서 법을 파괴하고 오인함은 물론 다른 수도인들을 오도(誤導)하는 사례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는 道에 자신을 맞추기보다는 자신에게 무심코 도를 맞추려는 데서 나오는 결과입니다.

  입도후 수도의 길을 가는 것은 사람이 나서 자라는 이치와 같습니다. 즉 사람이 태어나서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점차 습득하며자신을 개조함으로서 성인에 이르듯이 , 우리 도인들은 상제님, 도주님, 도전님의 말씀과법을 점차 이해하고 깨달아감으로써 성숙된 도인으로 발전해 가는 것입니다. 입도라는 것은 일상적인 세속의 삶에서 천지우주의 기본 법도와 운용의 본체인 도, 즉 상제님의 진리 속으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둘 도의 이치를 터득해 나가게 됩니다. 우리가 이처럼 도의 이치에 따라 진심갈력으로 노력하는 것을 수도라고 합니다. 이 수도는 말그대로 도를 닦는다는 말이니 마땅히 도에 우리들 자신을 맞추어야 합니다. 자칫 자기 마음속에 남은 세속이 찌꺼기, 잘못된 진리, 편견을 미처 버리지 못하고 도의 이치를 어그러지게하면 안됩니다. 먼저 내가 바르지 않고는 아무리 온갖 정성과 노력을 기울여도 그 결과는 삿된 것 밖에 될 수 없는 것입니다.

  「망하려는 세간을 아낌없이 버리고 새로운 배포를 차리라」고 하신 상제님의 말씀은 바로 이러한 자신의 경직성, 파행성을 견제하여 조심하고, 상제님이 말씀과진리, 그리고 종통을 이으신 도주님, 도전님의 도법으로 우리들 자신을 충만하게 해야 하는 이치를 말씀하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옳은 말을 듣고도 실행치 않음은 바위에 물주기와 같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도인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자기 자신을 한번 더 되돌아 보고 반성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아무리 어둡고 비밀스런 곳에서도 천지신명의 살피심이 있음을 안다면, 먼저 천지신명이 우리의 마음을 항상 판단하고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삿된 방법으로 올바른 법을 가장할 수도 없고 사심을 상제님의 진리에 대비해 합리화 할수도 없는 것입니다. 천도의 운행에는 차착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현재 자신의 모습으로서 자신의 지난날 공덕을 알 수 있고, 자신의 미래 모습 또한 상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름지기 도인들은 도법에 맞추어 올바르게 수도하여 목적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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