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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2년(1992)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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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칼럼 : 「호국보훈의 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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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에

 

구국헌신의 뜻 이어 국민정신 개벽해야

 

   

    <編輯部> 

 

  해마다 6월이 오면 조국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놓여 있을 때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져 조국을 지키려 했던 선열들의 숭고한 호국 정신을 생각하게 된다.

  우리는 개인적 이익이나 명예를 위해서가 아닌 오직 나라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사랑하는 부모처자를 뒤로하고 피비린내 나는 전장터에서 목숨을 바쳐가며 적과 싸웠던 호국 영령들의 높은 뜻을 기리는 마음자세를 자져야 할 것이다.

  호국 선열들이 없었다면 우리의 오늘과 같은 행복한 시간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는 「보훈의 달」을 맞으며 해원상생(解冤相生)과 보은상생(報恩相生)의 원리를 생각해 봐야 한다. 조국은 우리에게 많은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대대로 내려온 영토 위에서 아무 거리낌 없이 살 수 있도록 의.식.주를 제공함은 물론 이거니와 중요한 것은 우리의 생명을 보호해 주는 것이다. 우리는 조국이 주는 혜택을 마음껏 향유하고 있으면서도 그 고마움을 잘 알지 못한다.

  과거 우리들은 조국을 잃은 후 세계 어느 누구도 반기지 않는 월남 난민들의 기구한 운명을 통해 조국의 소중함을 잘 알 수 있다. 지금의 삼천리 금수강산은 조상의 피와 땀으로 지켜온 것이다.

  끊임없는 외세와 침략 속에서도 우리의 선조들은 조국을 지키며 이 산하에 피를 적셨고 뼈를 묻었던 것이다. 이러한 영령 들의 노력으로 오늘의 조국이 있는 것이다.

  선조들이 우리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베풀어 주신 것에 감사하고 그 뜻을 이어받아 보다 발전시켜야 할 소임이 바로 보은상생(報恩相生)의 실천이다.

  지금 사회 각 단체에서는 보훈공로자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국가적 차원에서도 구국헌신(救國獻身)에 대한 보상으로 보훈금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조국을 위해 산화하신 선열들에 대한 보훈은 보상이나 구제의 뜻이 담긴 예우의 차원을 넘어서야 한다.

  오늘의 현실을 보며 진정으로 우리가 그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잘못된 국민정신을 개벽하여 우리의 후손들에게 보다 밝고 건전한 사회, 풍요로운 미래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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