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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19년(1989)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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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 화합과 단결로써 상생윤리를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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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단결로써 상생윤리를 실천

 

 

감사원장 선감 류기찬

 

  기사년(己巳年) 새해를 맞이하여 道人 여러분의 가정에 상제님의 덕화가 충만하길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돌이켜 보건대, 지난 무진년(戊辰年) 한해는 국민 모두가 화합 단결하여 전세계의 대제전인 88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루어 발전된 한국, 끊임없이 노력하는 우리 국민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세계만방에 국위를 선양한 보람찬 한해였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노사분규와 지역간, 계층간의 갈등으로 모든 국민이 아픔을 같이 겪어야 했던 격정의 한해이기도 했습니다.
  지나온 수십 세기가 물질문명이 지배한 상극의 시대였다면 앞으로의 세계는 정신문명에 의해 주도되는 상생의 시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도인은 도인 상호간 화합, 단결하여 상생윤리를 실천하고, 이땅에 지상천국을 건설하고자 하신 상제님의 뜻을 받들어 천하광구에 진력(盡力)하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도인 여러분의 자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스스로 힘써야 하며, 또한 올바른 道의 진리를 깨닫고, 무자기(無自欺)의 근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道는 음양(陰陽)이고 음양은 이치(理致)이며, 이치는 경위(經緯)이고, 경위는 곧 법이며, 질서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또한 무자기는 성(誠), 경(敬), 신(信)에서 오는 것이므로 거짓과 꾸밈이 없는 한결 같은 마음으로 상제님을 받들고, 예의범절을 잘 갖추어 처신 처세하여야 하며, 의심이 없는 굳건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의 공부는 남을 잘 되게 하고자 하는데 있습니다. 사람이 일생을 살아가면서 남을 잘되게 하고자 노력한다면, 그것 만큼 가치 있는 삶은 없을 것입니다. 도의 부재, 윤리의 부재로 인하여 암울한 사회적 위기에 직면한 참담한 시대적 상황을 극복하고, 치유하여 모든 창생을 화평의 길로 인도하고자 우리 도인은 헌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것이 곧 남을 잘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도인은 언동으로써 척을 짓지 말며, 남을 잘 되게 하여 해원상생의 대도를 실천하여야 합니다.
  도전님께서 「해원(解)은 척을 푸는 일이며, 척을 맺는 것도 나요, 푸는 것도 나라는 것을 깨닫고, 내가 먼저 풀므로써 상대는 스스로 풀리게 되니 양편의 척이 풀려야 해원이 되고, 해원이 되어야 상생이 된다는 것을 깊이 깨달아야 한다」고 훈시를 통해 말씀을 하신바 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깊이 새겨서 마음을 참되고, 바르게 가져야 합니다. 따라서 도인은 도법을 준수하고 윤리도덕을 숭상하며 솔선 수범하여 이웃의 모범이 되어 상제님의 덕화를 온 누리에 펼쳐나가야 합니다. 이러할 때 우리가 목적하는 바를 달성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금년 한해는 다른 어느 해보다도 도인 여러분의 화합과 단결이 절실히 요구되는 해입니다. 도인 상호간에는 항상 예로써 친화하고, 선각은 후각을 애휼(愛恤)지도하며, 후각은 선각의 바른 뜻을 받들어(敬上愛下) 화평을 유지토록 할 것이며, 배사율(背師律)이나 상기하(上棄下)로 인하여 상제님의 덕화를 손상시키는 누를 범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도인 여러분의 수도과정에 혹 어려움이 생긴다면 언제든지 감사원(監査院)을 찾아주시기 바라며, 도인 여러분의 가정에 복(福)과 덕(德)이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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