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 : 우리는 인내로 새로워져야…
우리는 인내로 새로워져야…
우리 수도인들은 일꾼임을 빙자하여 교만하고 자만해서는 안될 것이다.
동부방면 교무 천 종 희
나는 그 동안 세상이 부패함에 비관하고 사람들의 무정함에 분노하며 나만의 이상을 꿈꾸며 많은 시간을 보냈다. 마음의 고뇌가 깊어지며 나만의 의식 속에서 방황하면서 많은 세월을 길을 잃고 헤매었다. 나만이 깨끗한 척, 세상에 물들지 않으려 혼자만 잘난 듯이 살아왔었다. 위정자들과 옳지 못한 사회상을 증오하면서…. 그러던 어느날, 영혼과 육신이 서서히 썩어 들어가 형언할 수 없는 악취를 풍기는 시궁창에 빠진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실이 더욱 더 나를 깊은 번뇌의 수렁 속으로 밀어 넣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나는 대순의 도를 접하게 되었다. 그러나 만신창이가 되어있던 나에게 이 대도의 진리가 가슴 깊이 와 닿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인지 나는 이 생명의 길에 들어선 후에도 여러 날을 헤매었었다. 돌이켜보면 정말 긴 방황이었다. 정말 끝없는 어둠의 터널을 지나온 것만 같다. 음양합덕, 신인조화, 해원상생, 도통진경의 대순진리가 나의 마음 속에 스며들기 시작하면서부터 나는 서서히 변화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죽은 나무도 꽃이 피는」상제님의 진리 안에서 나는 새로워졌고 또 새로워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상제님의 진리 안에서 수도하면서 나는 포덕을 통하여 많은 것을 깨우칠 수 있었다. 포덕을 통하여 나의 마음을 一心으로 향해 나갈 수 있었고, 선각의 고마움, 상제님이 한량없는 사랑을 느꼈다. 후각을 지도하면서 나의 마음이 진실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 수도인들은 이 사람들을 어서 바삐 상제님의 진리 안으로 인도해야만 할 것이다. 아무리 얘기해도 듣지 않고 믿지 않는, 그런 사람들을 대하게 될 때면 가슴이 찢어질 듯,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길이 없었다. 끝으로 너무도 부족한 내가 이렇게 펜을 든다는 것이 부끄럽기 그지없다. 행여나 이 글이 선각에게 누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펜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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