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 : 기사년을 보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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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년을 보내면서
- 宗團의 밑거름이 되고자 -
교무부 교령 윤 용 태
87년 1월 종단의 부름을 받고 종무원에서 근무한지도 벌써 만 3년이 된 것 같다. 그 동안 날로 발전하는 종단의 모습을 보며 마음 뿌듯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졌으나, 한편으로는 늘 부족하고 아둔하여 종단에 큰 보탬을 기여하지 못한 마음 송구스럽고 죄스럽기만 하다. 이제 대망의 90년도를 눈앞에 두고 지난 기사년의 발자취를 더듬어 거울로 삼아 밝아오는 경오년의 지표로 삼고자 한다. 상제님께서 이룩하고자 한 광구천하 · 구제창생에 맞추어 온갖 정성으로써 포덕 · 교화사업에 열중하는 방면 일꾼들을 생각할 때 종무원에 근무하는 나로서 그들이 상제님의 뜻을 받들어 덕화선양에 더욱 높이 뛰고 멀리 날을 수 있도록 디딤돌이 되어 주어야 했었다. 톱니바퀴가 엇물려 육중한 기계가 힘 안들이고 쉽게 돌아가는 기계처럼 되게끔 촉매작용을 잘 해야 했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못한 것 같아 안쓰럽기만 하다. 이렇게 되돌아 볼 때, 부족한 나로서는 오직 성 ·경 ·신 만을 염두에 두어야겠다고 다짐한다. 상제님을 믿는 마음에 정성을 다한다면 아무리 어려운 난관이 부닥쳐도 헤쳐나갈 힘이 솟을 것이라고 본다. 첫째, 도법을 준수함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둘째, 근무에 임하여 誠 · 敬 · 信을 다하여 상제님 사업의 역군이 되고자 한다. 셋째, 덕화선양에 힘쓰는 방면 일꾼들의 받침돌이 되겠다. 우선 이 세가지를 마음에 새겨 실천하며, 대순의 작은 구성원으로서 일익을 담당하고 대순진리회가 세계에 우뚝 솟도록 심혈을 기울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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