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별 보기
   daesoon.org  
대순117년(1987) 10월

이전호 다음호

 

회보 1면 여주수도장 종단소식 해원 상생 운동 전개 문단 천계탑 상제님의 생애와 사상(7) 생활과 신앙 학술 학생논단 내가 본 대순진리회 알립니다

여주수도장 : 새로운 수도장이 여주에 완공되다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새로운 수도장이 여주에 완공되다

 


▲ 앞뜰을 가득 메운 참배객들



  굽이쳐 흐르는 남한강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가야리 새터에 대순진리회의 새로운 역사를 여는 수도장의 일대공사가 시작되었다. 기공식은 1986년 2월 18일 未시에 거행하였다.

  드디어 산의 중턱이 깎이고 콘크리트로 방벽을 쌓고, 상하수로를 내며, 야산을 평지로 만들어 건축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정지작업을 하였다. 이 整地공사는 기공식으로부터 만 2개월 만에 아무런 하자 없이 마무리 되었다.

  전 공사기간 동안 늘 피부로 느끼는 일이였지만 상제님의 덕화가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첫째, 장마철에 접어들게 됨으로 장마에 대한 걱정이 많았으나 별 탈 없이 공사를 할 수 있었고, 지하수 개발이 어려움 없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이 그 두 번째 돌보심이라고 본다. 셋째로 토목정지에 미숙한 도인들의 노동력이 한층 효과를 거두었다. 이 공사를 담당했던 책임자도 일을 하는 도인들의 숙련성을 의심하였지만 정작 정성으로 피로를 잊은 채 공사에 열중하는 그들에게 감탄과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연일 기쁨의 찬사를 보내며 기적과 같은 일이라며 어쩔 줄을 몰라 하였다. 더욱이 토목공학적으로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도전님의 지시가 한 치의 오차 없이 성공적으로 성사되는 것을 목격하고서는 저절로 고개가 숙여졌다고 고백하였다.

  이렇게 많은 기적을 낳으면서 두 야산 사이에 아늑한 대지가 조성되었으며, 이곳에 본전이 들어서게 된 것이다.

  본전의 정초식은 같은 해 7월 17일 신시에 있었고 이때부터 연건평 1395평 6합에 달하는 대공사가 시작된 것이다.

  성역내의 건물들은 모두 한국 풍의 신전건축물로서 섬세함과 기교가 요구되는 공사였으며, 모든 건축물의 모양은 본부도장과 같은 형태이다.

  이 건물공사에 대형 기중기가 동원되었고 그밖에 몇 가지 현대장비가 필요하였다. 그러한 만큼 어려운 공사이고 지혜가 요구되는 공사이었다. 마치 신라의 옛 고사에 있는 미형랑과 길달이 귀교(鬼矯)를 놓고 길달문루(門縷)를 세웠다는 바와 같이 신묘(神妙)가 깃든 공사이었다. 定礎한지 4개월여 만에 완공되었으니 이 짧은 기간에 그 웅장한 건물이 완공되었다는 것은 도인들의 誠心誠實에 찬 노력만으로는 도저히 가능하지 않는 일이며 神力의 용사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보인다. 건축 전문가들도 그 기간에 그 건물이란 믿기지 않는 일이라며 놀라워했고 건축공사 중에 있어서도 그 시공법으로써 건물이 설까 하는 의구심마저 느꼈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기우에 지나지 않았으며, 축조되고 보니 현재 한국에 있는 건축물 중 가장 돋보이고 자랑스러운 건물이 되었다.

  경기도의 명소가 된 본 수도장은 11월 26일(음력 10월 25일)에 봉안치성을 모심으로서 장엄한 위용을 들어내었으며, 치성과 더불어 수련과 수강이 실시되어 팔십만 수도인의 심신을 가다듬고 닦아 올바르고 참된 삶의 길로 인도하고 도인의 자질향상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공사에 한건의 불상사도 없이 잘 마무리 된 것은 오로지 상제님의 덕화이시며 도전님의 영도력에 따라 팔십만 도인들이 한결 같은 마음으로 응집한 힘이라 본다. 이제 도장에 마련된 건물과 그 건물이 상징하는 깊은 의미를 소개하고자 한다.

 

△ 본전(本殿)

  중곡동 본부도장과 같은 모양으로 외부에서 보면 3층이나 내부에 들어가면 4층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그 규모는 더 크다. 본전 1층은 성화가 모셔진 대순성전이고, 2층은 봉심전이며, 3층은 영대이다.


 

△ 정각원(正覺院)

  본전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2층으로 된 건물로 일층은 도정실과 임원실이며, 이층은 정각원이다.

 

▲ 올바른 수도에 올바른 깨우침



△ 숭도문

  수도장과 종무소가 구분되는 경계로서 구천상제님과 도주님의 신도인 대순진리회에 同歸하여 경건한 마음으로 숭상하겠다고 심중으로 굳게 다짐하는 문이다.


 

△ 청계탑(靑鷄塔)

  탑의 기단부는 연꽃이 양각되어 淸華의 도를 상징한 것이다. 탑신부의 1, 2, 3층은 원형으로 막힘없이 원만하고 완전함을 뜻한 것이고, 일층은 심우도, 이층은 五方帝君, 삼층은 십이지신상이 양각되어 있다. 4, 5, 6층은 팔각으로 조성되어 24절의 신장을 새겨 재지형성(在地形成)의 지도를 말하는 것이다. 칠층에서 십삼 층은 사각(四角)으로 조립하여 28宿神將을 새겨 재천형성(在天形成)의 천도를 뜻한 것이다. 탑의 상단인 탑두부은 9층으로 구천을 상징하는 것이다.

  이 탑은 높이가 45척(약 13.6미터)이 되며 우주자연(宇宙自然)의 도를 상징한 것으로 대순진리회의 이념을 내포하고 있다.


 

△ 종각(鐘閣), 고각(鼓閣)

  팔각루로서 위에 종, 아래엔 북으로 안치되어 하늘과 땅 즉, 음양을 나타내며 바로 종지인 음양합덕을 나타낸다. 종고각의 종소리와 북소리는 사방팔방에 널리 퍼져 우주에 경응(警應)하여 신명을 회산(會散) 시키는 소리라 한다. 이 소리는 인류의 큰 발원을 성취하고자 하는 데 있다.

 


△ 자양당(滋養堂)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현대식 주방시설을 갖춘 넓은 식당으로 종사원과 수련 및 수강을 받는 수도인들이 이곳에서 식사를 하며, 그리고 참배를 오는 많은 참배객들이 편안히 식사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하여 지어졌다.

 


△ 종무소(宗務所)

  수도장의 종사원들이 제반업무를 관장하여 처리하며 직무를 행하는 곳이다.


 

△ 수강원(授講院)

  도인들의 자질향상과 심신연마를 위한 곳으로서 상급임원을 강사로 모시고 2박 3일간으로 반을 편성하여 하루도 쉬지않고 계속해 나오고 있다. 일층은 수강실이고, 이층은 수강생들이 3일간 기거하는 장소이며, 지하실은 대강당인 회의장으로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특이한 것은 다른 건물은 모두 기와지붕을 한 한국형이지만, 이 수강원은 서양식 건물로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이다.


 

△ 일념교(一念橋)

  종무소 앞뜰과 신생활관을 잇는 화강석으로 만든 아치형 다리로서 수도를 함에 있어서 두 마음이 아닌 한 마음으로 나아가야 된다는 뜻으로 풀이 된다.

  일념교에 서서 한 눈에 들어오는 도장은 절경중 절경이며, 남한강의 경치는 더욱 마음을 새롭게 한다.



△ 신생활관(新生活館)

  일념교를 지나면 지상 3층, 지하1층의 수강원과 같은 철근콘크리트 형의 건물로 일층과 지하실은 행사시 대형식당으로 사용하며, 샤워장이 마련되어 있다. 이층은 방으로 되어 있고 삼층은 집회장으로 만들어져 있다.

  지난 여름방학 때 대진 고교 여학생들이 이곳에서 생활관 실습을 한 바 있다.

 



관련글 더보기 인쇄 다음페이지

Copyright (C) 2009 DAESOONJINRIHOE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강천로 882 대순진리회 교무부 tel : 031-887-9301 mail : gyomubu@daesoo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