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별 보기
   daesoon.org  
대순117년(1987) 10월

이전호 다음호

 

회보 1면 여주수도장 종단소식 해원 상생 운동 전개 문단 천계탑 상제님의 생애와 사상(7) 생활과 신앙 학술 학생논단 내가 본 대순진리회 알립니다

생활과 신앙 : 지성이면 감천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지성이면 감천



포항방면 선무 박정순

   

  내가 대순진리를 알게 된 것은 정말 우연한 기회였다.

  84년 7월 어느 무더운 날 낯잠을 즐기다가 너무나 무서운 악몽을 꾸었다.

  그 뒤 나는 악몽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날로 수척해 갔다.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 보았으나 의사도 고개만 갸웃 둥 거리고 도무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병원 저 병원 여러 곳을 다녀 보았지만 한결같이 모르겠다는 진찰이다.
  그러다가 그날도 병원에 들려 약을 타 가지고 돌아오다가 집 앞 골목어귀 그늘진 곳에서 쉬고 있는 한 여인을 만났다. 그 여인은 지나가는 나를 보고 다짜고짜로 “아주머니 고통이 참 심하겠군요” 라고 말을 걸어왔다. 나는 의아하였으나 무심코 돌아보며 “어떻게 아느냐” 고 되 묻는 것이다. 병원에 다녀오는 길이라고 하였더니, 아마도 병원보다는 종교의 힘을 빌어 정성을 드리면 마음도 깨끗이 닦아지고 병도 차츰 나을 것이라고 일러 주었다. 나는 그 여인의 평온한 인상과 거짓 없는 마음에 끌려 집으로 모시고 가서 발병에 대한 내용과 치료 과정의 자초지종을 이야기 하였다.

  그제서야 그 여인은 대순진리회의 교리에 대한 말씀을 차근차근 이어나갔다. 나는 가식 없는 그분의 말씀에 마음이 이끌려 입도를 하게 되었다.
  입도를 한 후 그 분과 함께 축시에 기도를 정성껏 모시고 주일기도에도 참석을 하여 교화를 듣고 상제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정성을 드리다 보니 차츰 마음이 안정되고 맑아지며 몸도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하여 정말 우연히도 대순진리회와 인연을 맺고 상제님께서 광구천하 구제창생하시기 위하여 지상에 강세하시어 상극의 세상에서 만고에 맺힌 원한을 풀어 상생의 법리로 선경을 열어 사멸에 빠진 모든 중생을 널리 건지려는 대순진리를 펴심을 알게 되어 더 없는 조상의 음덕이라 믿고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흔히 쓰는 말에 “잘 되면 내 탓이요, 못 되면 조상 탓” 이란 속담이 있다. 나는 잘 되도 내 탓이요, 못 되도 내 탓이라 하고 싶다. 왜냐하면 조상을 잘 공경하면 그 조상이 잘 되게 열어 줄 것이요. 잘 되게 열어 준 것을 내가 잘 따른다면 결국 모든 것이 순조롭게 풀려 잘 될 것이다.

  물이 막혀 있어 고이게 된다면 결국 썩어 병균이 발생하는 온상이 되고 반대로 막힘이 없이 순조롭게 잘 흐른다면 맑고 깨끗함을 유지할 것이다. 정성도 막힘이 없는 물과 같이 끊임없이 정진하면 밝고 청정된 마음으로 평온한 삶을 누리게 될 것이다.

  “지성이면 감천이다” 란 말과 같이 정성에 정성을 다하여 인간의 근본도리를 망각치 않고 잘 지킨다면 , 그것이 나를 위한 길이요, 이웃을 위하는 일이며, 나아가 국가를 위한 일일 것이다.

  이제 상제님의 높은 뜻을 받들어 미흡하나마 정성을 다하여 구제창생에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





관련글 더보기 인쇄 다음페이지

Copyright (C) 2009 DAESOONJINRIHOE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강천로 882 대순진리회 교무부 tel : 031-887-9301 mail : gyomubu@daesoo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