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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17년(1987)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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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보 1면 여주수도장 종단소식 해원 상생 운동 전개 문단 천계탑 상제님의 생애와 사상(7) 생활과 신앙 학술 학생논단 내가 본 대순진리회 알립니다

문단 : 진실한 삶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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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한 삶이란?



군포방면 방금희

   

  제가 태어난 곳은 충청도 산골 천둥산 밑에 자리한 조금마한 동네였다. 별다른 어려움 없이 고생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자랐다. 내 나이 20세가 되던 해 처음으로 서울이라는 낯선 곳의 생활이 시작되었다. 주위에서 교회에 나가자는 권유도 많이 받았지만 마음이 끌리지 않았다. 사람을 인도함에 있어 그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래서 종교에 대해서는 관심조차 없었고, 오로지 나 자신만을 믿고 올바르게 살면 된다고 생각했고, 남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 보다는 내 생각이 옳다고 주장하는 편이었고, 상대방을 생각하기 보다는 나 자신이 우선이었고, 잘난 것도 내세울 것도 없으면서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성격의 소유자였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의 방문으로 저는 대순진리회를 알게 되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종교의 관심조차 없었던 제가 친구와 같이 온 아주머니의 말씀에 나 자신이 압도되어 제 자신을 잊은 듯 했다. 처음 얼마 동안은 이해 하기가 힘이 들었고 말씀 속의 핵심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매일 들었던 이야기가 귓전에 와서 닿은 것이다. 바로 이것이구나 생각하니 가슴이 저려옴을 느꼈다. 상제께서 “천하창생이 진멸지경에 닥쳤음에도 조금도 깨닫지 못하고 오직 재리에만 눈이 어두우니 어찌 애석하지 않으리오” 하시며 통탄하시고 음양합덕, 신인조화, 해원상생, 도통진경의 대순진리의 법으로 구제창생의 뜻을 목적으로 이 동토에 강세 하심을 깨달았던 것이다. 무자기를 근본으로 인간개조와 정신개벽으로 포덕천하, 구제창생, 보국안민, 지상천국 건설을 이룩하고자 이땅에 오신 상제님의 무궁무진한 진리를 깨닫게 되어 감사하고, 희열에 찬 뜨거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대자연 속에 살면서 자연의 중요함과 위대함을 모른 채 과학문명의 굴레에서 살던 내가 자연의 섭리와 오묘한 이치를 깨달은 것이다.
  상제님께서 후천의 새 법을 내 놓으셨으니 이 법을 잘 지켜야 할 것이며, 선천 세상에서는 타고난 명만 길면 부유하게 살던, 빈곤하게 살던, 관계없이 노력해서 능력껏 먹고 살았지만 앞으로 오는 후천세상의 법은 덕을 쌓아 놓은 만큼 살다가 간다는 진리를 안다면 남에게 베푸는 마음을 아끼지 말고 한마디의 말이라도 덕이 되게 하고 남을 잘 되도록 인도하기에 힘써 하루 속히 도성덕립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 모든 사물이 자연의 섭리에 의해 모진 비바람에 떨어지고 혹은 성숙됨과 같이 도통진경으로 인한 목적에 있어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하고 고난을 헤쳐 나갈 용기와 지혜와 인내가 필요하고 목적을 이루었을 때 “나”라는 자신이 존재하는 것이다. 어느 누구의 말에 현혹됨이 없이 나의 주관을 똑바로 세워나갈 수 있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오로지 상제님을 믿고 신명을 받드는 마음에 일심을 가지고 나가야 할 것이며, 나 자신을 생각하기에 앞서 남을 먼저 생각하고 이해할 줄 알아야 하며 임원을 존중하며 선각의 은혜는 한시라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단, 한 사람의 도인이라도 중히 여길 줄 알아야 하며,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고 덕으로 포옹할 수 있는 마음 자세를 가지고 훈회와 수칙을 명심하여 도인으로서 어긋나는 행동을 삼가고 참 도인이 되어야겠다. 부모자식간의 관계가 멀어져 가고, 위와 아래의 격이 무너져 무법천지가 되어도 물질문명이 해결해 줄 문제는 될 수 없는 것이며 아무리 좋은 기계 문명도 인간이 없이는 쓸모가 없는 것이다. 지금의 서구문명에 의해 조상의 뿌리조차 망각하고 나의 근본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를 모르는 지금 세대의 젊은이들에게 충분히 인간 본연의 양심을 심어줄 수 있는 진리를 가진 대순진리회는 인의예지 충효열 사상을 일깨워 주는 한국 최초의 민족종단이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인간의 생명이며 그런 인간의 생명은 생명 자체에서 의미를 찾는 것 보다 더 큰 의미는 삶의 방법과 목적에 있다고 생각한다. 삶의 방법은 인간다워야 하고 인간다워야 함은 바로 사람이 사람의 도리에 알맞은 행동과 생각이 따라야 하며 그것이 바로 효도의 충성이라고 생각한다. 진실로 누가 보아도 추함이 없으며 사리사욕이 없이 오직 광대부변한 자연의 섭리를 따라 사는 삶이 바로 진실한 삶이 아니겠는가?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 저를 이끌어 주신 모든 분 들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으며, 상제님의 광대하고 위대하신 이 진리를 세계만민에 펴기 위해서 한시라도 마음을 놓지않고 수도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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