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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19년(1989)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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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 수도하는 마음과 큰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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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하는 마음과 큰 공부

   

암기식 교육에 젖어온 나에게 대순진리는 무한한 가능성과

새로운 사고의 영역을 깨우쳐 줘……

 

 

남대구방면 선무 하 종 필

   

  대저 큰 인물이 되려거든 큰 공부를 하여야 한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이치이리라.

  그러면 과연 우리가 무슨 공부를 어떻게 해야만 자기 자신을 만족시키고 완성시키는 진리를 구할 수 있을까? 불행히도 현재의 교육에서 결코 만족스럽지 못한 마음이 앞장서고 과연 내가 무엇을 배우며 그 배움을 실행에 옮기기나 할 용기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생기다가 새로운 진리, 곧 현재의 막힌 정서를 뚫기 위해서는 무엇인가 새로운 내용의 진리가 있을 거라는 희망의 나날을 보내면서 친구의 소개로 大巡이 있다는 말에 귀가 번쩍 열렸고 무엇보다도 기존의 암기식 교육과는 달리 人間에게 사고할 수 있는, 哲學하는 자세에 바탕을 둔 大巡眞理에 정이 들게 되었다. 그것은 캄캄한 터널 안에 비쳐오는 밝은 불빛보다 더 강렬한 것이었다. 이는 단순히 믿음에 기초한 宗敎이기 이전에 만물의 근본이자 그 中心體인 自我發見의 모체이기 때문이리라.
  우선 道란 단어의 의미에 몰두하다가 이는 論語에 들어 있는 「아침에 도를 알고 저녁에 죽어도 가히 좋다」에 생각을 일치하고 도는 음양이다, 도는 진리이다, 도는 질서이며, 조화이다 등 각양각색의 말들을 도에 붙여 보았지만 결국 모든 게 도에서 나와 도로 귀화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러나 아뿔싸! 정말 도가 이 세상에 있다면 너와 나 모두 알고 이를 행하려고 노력해야 할진대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 이를 알려고 노력하지 않으니 애석하고, 옳은 진리라면 바르게 행하여야 함에도 이 세상에는 天 · 地 · 人, 三才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게 또한 애석하지 않은가 누구의 잘못이며 무엇이 부족하여 이런 현상이 초래하게 되었는가. 자주 선각자나 상급임원의 道談을 통해 그 원인이 人間의 마음이 사사로운 물욕에 젖어 있다는 걸 발견하여 이의 해결로는 안심, 안신, 경천, 수도가 절대적이라 생각되었다.

  또한 다같이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가 서로 믿지 못한다는 게 심히 안타까웠다. 이는 「하나」라는 의식을 갖지 아니 한데서 발생했다고 할 수 있는데 과연 내게는 공동체 의식을 통해 남에게 미운 짓 아니하고 他人에게 얼마만큼 덕을 베풀었는가 자문해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던 차 세상의 상극을 바로잡아 相生之道를 宣布하신 상제님에 대한 天地度數를 접하고서 이것이면 확실히 실천적인 진리, 살아있는 도(道)라는 데 마음이 정해지자 어떻게 상제님께서 天地公事를 행하셨으며,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에 집착하다가 전경에 그런 궁금증들이 모두 들어 있음을 알았다. 한편 수행이란 어느 누구에게 맡겨서도 아니 되고 나와 주위의 이웃들이 正道를 행하고, 인간 허물을 바로 잡으시는 상제님의 덕을 우리가 쌓고, 그것이 아침 햇살에 비친 영롱한 이슬처럼 맑고 밝게 되었을 대 새 세계 곧 용화 세계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상통천문하고 하달지리하며 중찰인의 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무엇보다 어려운 게 있다면 그것은 마음을 바로하는 공부이리라. 典經에 「마음은 성인의 바탕으로 닦고 일은 영웅의 도략을 취하라.」고 하신 상제님의 말씀을 되새기면서 「나는 선하다면 천지의 선을 다 가졌고 악하다면 천지의 악을 다 가졌노라」는 말씀은 수도하는 도인이라면 항상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생활 속에서 善한 행동을 실천하며, 힘들고 어려운 난관을 해치고 나갈 수 있게 그 뜻을 굳건히 함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따라서 천지 안에 있는 말은 하나도 거짓이 없는 바와 같이 전경 안의 말씀을 깊이 새기고 실천하는 삶을 살련다. 모든 일은 알기만 하고 쓰지 않으면 차라리 모르는 것만 같지 못하다. 이제 해원 시대이니 누구에게나 해원의 문은 열려 있다.
  진리에 지극한 천지 신명과 함께 마음을 잘 닦아 지상선경건설에 이바지하도록 다시 한번 誠之又誠 해야겠다. 웅비의 나래를 온 누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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