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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19년(1989)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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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보 1면 종무원장 말씀 생애와 사상(14) 논문 문단 종단소식 천계탑 학생코너 학생논단 설문지 분석 내가 본 대순진리회 알립니다

종무원장 말씀 : 대순진리를 올바르게 이해하여 생활화 하자

대순진리를 올바르게

이해하여 생활화 하자

 

마음이 참되지 못하고 뜻이 참되지 못하면 부당한 언사나 처사를 하게되므로 합당한 도리에 맞추어 도인의 본분을 지켜 진실하고 정직한 본질을 회복하자.

 

 

 종무원장 경 석 규

 

  상제님의 대순하신 진리를 세상에 전하기 위해 도인 여러분들께서 불철주야 노력하는 사이 어느덧 오곡이 무르익는 가을을 맞이했습니다.

  도인 여러분! 상제님께서는 항시 도인 여러분들을 지켜 보시고 여러분들의 가정에도 덕화를 내리실 것입니다.
  현재 인류사회의 현실과 세계의 정세를 살펴보면 황금 만능주의, 극단적인 개인주의, 이기주의 등으로 상극과 투쟁의 현상이 확연히 드러남을 볼 수 있습니다. 마약 밀매와 흡입, 인신매매, 테러, 정치투쟁, 핵전쟁의 위기 등으로 야기되는 온갖 무질서와 그로 인한 세계 인류의 공포, 불안감을 걷잡을 수 없이 증대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우리는 우주의 무질서와 인류의 타락, 혼란 등을 염려하시고 이를 치유하시기 위해 대순하신 상제님의 진리가 필요함을 절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주의 모든 기운이 조화롭게 순화되고 세상은 상극이 없이 서로가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어 항시 화평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계, 이것은 우리 인류의 오랜 소망이자 이상이었습니다. 다행히도 근래에 들어와 상제님의 진리가 널리 전파되고 천기자동으로 사람들 사이에 화합 · 상생의 이치가 점차 확산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종단은 역사상 유례없는 급속한 발전을 거듭하여 도세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것은 상제님의 무량한 덕화에 힘입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진리가 어느 것보다도 깊고 심오하여 혼란스런 현 세태를 치유하고 인류에게 화평과 안정을 가져 다 줄 수 있는 진리로 인정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것은 대순진리에 감화를 받고 이를 실천하는 도인들의 순수성과 도인 상호간에 일심 단결한 덕택이기도 합니다. 본시 상제님의 진리가 화합 · 상생을 위한 진리이므로 이에 감화를 받은 사람은 자연스럽게 이를 자각하고 실천하기 때문에 도인 상호간의 친화 · 단결력 · 신뢰감은 큰 것입니다. 즉, 상제님에 대한 깊은 믿음과 진리의 심오함, 그리고 도인 상호간의 단결력은 우리 종단 발전의 근본바탕이 되었던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궁극적 목적은 포덕천하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도인들은 더욱더 노력하여 세계만방에 대순진리를 전하기 위해 힘써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안으로 더욱 확고하게 갖추고 정비해야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진리의 맥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입니다. 우리 대순진리회는 구천상제님의 계시를 받으신 도주님께서 종통을 세우신데서 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즉 우리가 믿는 진리의 연원은 상제님의 계시를 받으셔서 종통을 세우신 도주님으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것입니다. 이 연원은 바꿀 수도 고칠 수도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것을 명확히 알고 이해해야만 올바른 수도와 공부를 할 수 있고 수도와 공부를 해야만이 광구광제하신 상제님의 뜻을 받들어서 우리가 목적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도세가 증가하고, 세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느니 만큼 우리 도인들의 책임감과 노력도 따라서 증대되어야 합니다. 곡식도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하듯이 도인들은 더욱더 겸손해지고 자세를 공손히 하는 한편 내적으로 진리를 확고히 갖춤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당당할 수 있고 올바른 경위를 밝힐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목적은 천하포덕에 있으므로 우리 스스로 자질향상에 항상 노력하여 이를 성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종지 · 신조 · 목적을 바르게 이해하고, 해원상생, 보은상생의 양대 진리가 마음에 배어 항상 몸으로 행해지도록 하여 우선 나 자신부터 참다운 도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포덕은 바로 해원상생 · 보은상생의 양 원리인 대도의 이치를 바르게 알려주는 것이므로 내 자신이 이를 실천하지 않고서는 남을 감화시킬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마음이 참되지 못하고 뜻이 참답지 못하면 부당한 언사나 처사를 하게 됩니다. 도리에 위배되는 조언이 유도되어 도인의 본분을 상실하거나 덕화를 손상시키는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포덕은 덕화의 선양이기 때문에 덕화를 손상시키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도전님께서 훈시를 통해 「수도는 인륜을 바로 행하고 도덕을 밝혀 나가는 일」이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요즈음 세상에는 무엇이 인륜이고, 무엇이 도덕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치가 혼란 되고 인간의 심성이 크게 상처를 입었습니다. 옳지 않은 일도 때로는 옳은 것으로 크게 칭찬을 받게 되는 웃지 못할 일도 생기고, 설사 인륜과 도덕에 맞추어 언행과 처사를 하더라도 세인의 웃음거리, 조롱거리로 되어 버리는 예가 허다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도인들은 항시 상제님의 말씀에 중심을 두고 옳고 그른 것을 올바르게 이해하여 실천하는데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항상 어디서나 신명의 수찰이 있음을 명심하고 속임과 거짓이 없이 도인의 본분을 바로 지켜야만 합니다. 내 마음을 거울과 같이 닦아서 진실하고 정직한 인간의 본질을 회복했을 때 도에 이른다 하신 말씀을 명심해야 합니다.
  허영과 자만으로 남의 이목에 구애 받을 것이 아니라 오직 성 · 경 · 신을 다하는 마음에서 만이 내 자신의 열매를 맺을 수 있음을 명심하고 또한 이러한 정신으로 남 잘되게 하는 공부를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성(誠) 자체는 하늘의 도요 성하고자 하는 것은 사람의 도이니 지극한 성으로 바르게 도 닦기를 힘써야 합니다. 내가 이루어 놓은 성(誠)은 남이 무너뜨릴 수도 없고 누구도 관여해서 뺏어갈 수도 없는 것입니다. 도성덕립(道成德立)은 성(誠) · 경(敬) · 신(信)에 있는 것을 명심하고 매사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이제 천하창생이 진멸할 지경에 닥쳤음에도 조금도 깨닫지 못하고 오직 재리에만 눈이 어두우니 어찌 애석하지 않으리오」하시고 눈물을 흘리신 상제님의 깊으신 심려와 천하창생을 구하시려는 뜻을 우리가 잘 깨닫는다면 내 자신의 편안함을 찾기 전에 남에게 도의 진리를 전하는데 노력할 것이며 나 혼자만의 조그마한 기쁨을 누리기 전에 온 천하의 사람들이 상제님의 진리아래 기뻐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그날을 위해 하루하루를 알차게 살아야 할 것이며 도의 존엄성을 지키며, 성 · 경 · 신을 다해 대순진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실천하며 또한 전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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