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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17년(1987)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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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논단 : 수련회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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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를 다녀와서



적십자 간호전문대 1년 장 은 정

 

  인간이 원숭이에서 진화된 동물인지 신의 창조물 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인간에게는 여느 동물들과는 많이 다른 여러 면을 찾아 볼 수 있다. 도구의 제작과 사용, 언어의 발달, 유희의 인간 등의 거창한 것들을 제외하고서도 두발로 다니고, 옷을 입고, 더 나아가 본능에 관한 것들을 제도라든가 예절, 지식 등으로 스스로를 장식하여 본능이란 없는 듯이 행동한다. 그러면서도 인간은 본능적으로 사회를 구성하고 살아가며 그 사회에 적응해야 한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인간만이 같은 종족을 살상하는가 하면(그것도 이성적 판단 하에) 인간만이 신을 감지하며, 신의 의지에 따른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상도 현실도 거리가 먼 것은 어리석고 미친 사람 취급 받기가 쉽상이다. 그래도 이상을 갖는다. 예를 들면 새처럼 하늘을 날아보려는 과대망상이 비행기를 만들었고, 별나라에 대한 동경이 우주선을 띄웠다.

  언젠가는 진짜가 되어 나타나지 않을까? 유토피아나 불노불사의 이상이 이번 수련회를 통하여 나를 바꿔놓은 시간들이 되었다. 많은 것을 생각하고 얻은 수련회였다.

  허공을 날아 소멸되는 짧은 소리의 진동처럼 하루하루가 끝나가는 것은 분명히 알고 있다. 해변의 못다 주운 조가비의 아쉬움이 짙어가는 저녁어귀에서 지난날 일의 소홀함을 돌아보게 해주었다.
  언제나 날 위해 기도해 주는 고마우신 분들을 한분 한분 떠올려 본다. 그래서 지금 나는 城을 쌓으며 誠도 쌓고 있다. 어떤 형태의 돌이건 주어 모은다. 좋은 돌, 나쁜 돌, 작은 모래 가리지 않고, 그건 내 성을 위한 나의 분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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