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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6년(1996)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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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님의 일대기 : 七星을 한달간 감추시는 권능보이셔

七星을 한달간 감추시는 권능보이셔


       

 <출전: 증산의 생애와 사상>

 

 

        
  어느날 김형렬은 상제님과 함께 있을 때 선철(先哲)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 가난한 아전이 진묵대사와 매우 친분이 두터웠습니다. 아전이 어느날 대사에게 가난을 벗는 법을 가르쳐 주십사 하고 부탁하였는데, 대사는 그에게 사옥소리(司獄小吏)가 좋겠노라고 일러 주었답니다. 그러나 아전은 그것이 지극히 작은 자리라고 중얼거리면서 몹시 못 마땅한 눈치였답니다. 그것을 알아 차리고 대사는 얻기 쉬운 자리라는 말만을 던지고 그 자리를 떴습니다. 그 후에 아전은 옥리가 되어 갇힌 관내의 부호들을 극진히 보살펴 주었더니 그들이 매우 감동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부호들이 하나 둘씩 풀려 나와서 옥중에서 받은 댓가를 물자로써 보답하였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끝내고 진묵대사의 비범한 능력을 들은 대로 아뢰었다. 

  『진묵대사는 밤마다 북두칠성의 빛을 하나씩 가두다가 7일 만에 모두 숨겼다고 합니다. 태사관(太史官)은 이 이변은 하늘이 재앙을 내려서 인심이 어지러움을 책망하는 것이오니 천하에 대사령(大赦令)을 내려서 옥문을 열어 하늘의 뜻에 따르는 것이 옳다고 조정에 아뢰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사령이 내렸다고 합니다.』

  또 다시 형렬은 『고대의 명현들은 지나가는 말로 사람들을 가르치고, 정확하게 일러준 일이 없다 합니다. 율곡(栗谷) 선생은 이순신(李舜臣)장군에게 두률천독(杜律千讀)을 일러주고 이항복(李恒福)에게는 슬프지 않은 울음에 고춧가루를 싼 수건이 좋으리라고, 일렀을 뿐 임진왜란에 쓰일 일들을 이르지 않았습니다.』고 여쭈니 듣고만 계시던 상제님께서 『참으로 그러할 듯하다. 칠성을 한달 동안 숨겨보리라』하셨다.
  이날 밤부터 한 달 동안 칠성을 본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 그리고 뒷 이야기에 대해서는 「그런 영재(英才)가 있으면 가르쳐 볼만하다」고 말씀하셨다. 형렬은 동학란에 함께 참전하였던 동료들에게 상제님께서 상제의 대권을 행사하는 사실과 자신이 얻은 혜안의 체험을 고백하여 그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감동된 동료들이 그분의 주변에 모였다. 그들 중에 김자현(金自賢) ∙ 김갑칠(金甲七) ∙ 김보경(金甫京) ∙ 한공숙(韓公淑) 등이 끼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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