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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소식 : 「암유발 효소」세계 첫발견 – 「대진대학교 생물학과 장종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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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유발 효소」세계 첫발견 대진대학교 생물학과 장종수 교수
지난 11월 14일 MBC – TV 9시 뉴스 카메라 출동에서 약 5분에 걸쳐 방송되고, 이어 15일자 중앙일보 등 5대 일간지에 일제히 보도된 바 있는, 한국에서 발견된 세계 최초 암 유발 세포효소인 「포스포리파제C-감마1」이 본교 생물학과 장종수 교수의 연구결과였음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포스포리파제 C는 지금까지 세포내에 존재하는 인지질 분해요소로 알려져 왔으나, 이 효소는 다른 여타의 단백질과는 달리 SH영역(Src homologydomain : 바이러스성 암 유전자 산물이 가지는 특징적인 아미노산 배열의 일종)을 가지고 있어서 장 교수의 관심의 대상이 되어 온 것이다. 장 교수는 90년대 초반 약 3년간 일본 동경에서 유학하면서 여타 단백질의 SH영역의 세포내 기능을 집중적으로 연구하였으며 이들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이미 발표한 바 있다. 그 후 그곳에서 사용하던 암 연구용 세포주(ratfibrolast 3Y1 cell)을 가지고 귀국하여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연구원으로 있는 동안 포스포리파제 C의 SH영역을 암호화하는 유전자는 이 세포에 투입하여 세포암화를 유도하였다. 이렇게 암(癌)화된 세포를 실험용쥐(nude mouse)에 주사한 결과 12마리의 쥐가 모두 악성종양을 형성하게 됨을 세계 최초로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포스포리파제 C가 유방암이나 결장(직장) 암에서 정상세포 보다 3∼5배 높은 발현율을 보이는 것과 일치하여 연구결과로 이후 이들 암에 대한 새로운 치유법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 9월 1일 논문으로 투고 되어 오는 12월 15일자 미국 암학회지 「Cancer Research 57권」에 논문 제 1저자로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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